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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마가복음서묵상

마가복음묵상66] 때늦은 고백은 후회가 되고, 때맞은 고백은 비전이 됩니다.(막15:39-47)

마가복음묵상66] 때늦은 고백은 후회가 되고, 때맞은 고백은 비전이 됩니다.(막15:39-47)

 

 

십자가 처형을 담당했던 로마장교 백부장은 십자가상의 예수님을 보고 "그는 참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무엇을 보고, 어떤 의미로 그런 고백을 하였는지는 모르나 그가 옳은 눈으로 보았음은 틀림없습니다.

 

아리마대 요셉도 정치범으로 잡혀 처형당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는 모험을 합니다.

자신도 같은 부류로 몰려 화를 당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대단한 용기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말하기 전에 뭔가 이들은 때늦은 감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십자가의 고초를 겪으실 때 가장 먼저 앞장 서서 조롱하고 때리고 고통을 주었던 무리는 로마군인이었습니다.

백부장은 그들을 관할하는 장교입니다.

그는 그 때 어디 있었을까요?

아리마대 요셉은 명망있는 의회의원이었답니다.

그 산헤드린공의회는 예수님의 처형을 최종승인했습니다.

그는 그 공의회의 70인중 하나였습니다.

그 때 그는 어디있었을까요?

 

오늘 본문은 그들과 함께 갈릴리에서 계실 때부터 따르던 여인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우연한 비교는 아닐 듯 하지요.

고백은 늦기 전에 해야 합니다.

때 늦은 고백은 후회이지만 때 맞은 고백은 비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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