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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요한일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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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묵상일기 86 - 나의 길을 가겠습니다. 요한일서 5:21 자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은 우상을 멀리하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주님이 주신 시간을 아름답고 소중히 여기며 귀한 선물처럼 잘 지키고 간직하는 하루 만드시길 기도합니다. 드디어 요한일서 마지막 절을 묵상합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서 4개월 동안 아침마다 묵상의 끈을 이어준 말씀들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묵상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흥으로 새롭게 저의 생각을 깨워준 말씀들을 대하게 되죠. 이번 요한일서도 제게는 큰 가르침과 새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요한일서를 아침에 만날 기회가 오겠죠. 아마도 그때는 그때의 나름대로 제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게 묵상은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씀으로 다가온다..
요한일서묵상일기 85 - 세상은 살만합니다. 요한일서 5:19~20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온 세상은 악마의 세력 아래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그 참되신 분을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신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그 참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분이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이 묵상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이 묵상의 시간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얻기 이전에, 이렇게 잠시 삶의 발걸음을 멈추고 평안의 호흡을 갖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오늘 성공하신 줄 믿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잠깐의 영적인 여유가 여러분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돌게 만드실 것을 믿어요. 가던 길을 멈추고 잠깐의 사색을 통..
요한일서묵상일기 84 - 죄를 묵상하지 마세요. 요한일서 5:18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든지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나신 분이 그 사람을 지켜주시므로, 악마가 그를 해치지 못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휴일을 지난 오늘이 마치 월요일 같은 기분이네요. 다시 시작된 한 주간을 기쁘고 멋지게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도 없죠. 우리는 늘 죄 가운데 삽니다. 아무리 깨끗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도 죄 앞에서 자랑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 의미로 보면 죄를 짓지 않는다는 사도 요한의 오늘 표현은 틀렸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죄를 짓지 않는 사람, 죄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죄를 지어요. 그럼에도 우리의 생각과 기대는 ..
요한일서묵상일기 83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 요한일서 5:16~17 누구든지 어떤 교우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가 아니면,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은, 죽을죄는 짓지 않은 그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죽을죄가 있습니다. 이 죄를 두고 간구하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불의한 것은 모두 죄입니다. 그러나 죽음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광복절이죠. 나라를 잃었던 설움에서 벗어나 독립과 자유를 얻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때의 그 감격과 기쁨을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겠죠.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여전히 해방되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죄로부터, 아픔과 근심, 걱정과 두려움, 신체적, 경제적, 종교적, 사회적, 정신적 올무에 묶여 고통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요한일서묵상일기 82 - 우리가 기뻐할 때가 가장 담대한 때입니다. 요한일서 5:14~15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가지는 담대함은 이것이니, 곧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 것들은 우리가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를 주심에 감사하며 주님이 주신 은혜와 선물, 그분의 음성을 가까이 듣고 느끼는 귀한 축복의 날 되시길 빕니다. 사도 요한은 담대함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죠. 우리가 담대함을 얻었다는 말과 함께 우리에게 담대함을 갖도록 권면하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담대함'이라고 해석된 헬라어 단어는 [파르레시아(παρρησία)]는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는..
요한일서묵상일기 81 - 기쁨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요한일서 5:13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인 여러분에게 이 글을 씁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네요.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죠? 혹시나 피해로 고통받는 이들이 없이 잘 넘어가길 기대하며 기도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에게도 각별히 출퇴근길 조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알려주려고 이 메시지를 적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뉴스라고 말하는 셈이죠. 그렇다면 영원한 생명이 무엇인지 다시금 정리해 볼 필요가 있겠죠? 사도 요한은 영원한 생명이 예수께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
요한일서묵상일기 80 - 우리는 빛나는 생명을 가진 거룩한 존재들입니다. 요한일서 5:11~12 그 증언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과, 바로 이 생명은 그 아들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고 있지 않은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이제부터 가을이겠죠? 이젠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더위는 끝물이 될 거예요. 그런 마음을 가지니 좀 시원하지 않으신가요? 갑자기 오늘 새벽에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외부의 기온까지 해석이 달라지니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에 지배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다스리고 바꾸며 사는 거룩한 그리스..
요한일서묵상일기 79 - 믿는 사람은 내 안의 증거들이 많아집니다. 요한일서 5:9~10 우리가 사람의 증언도 받아들이거늘, 하나님의 증언은 더욱더 큰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증언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 관해서 증언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그 증언을 자기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 관해서 증언하신 그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오늘이 입추네요. 뜨거운 여름은 아직 식을 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압니다. 곧 가을이 오고, 또 곧 우리는 추워서 입에 김이 서리겠죠. 아마 그때는 또 춥다고 난리일 거예요. 오늘이 입추인 것을 달력을 통해 알게 된 순간, 저는 좀 웃음이 나왔어요. 곧 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