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성숙시리즈03]길 THE WAY

(8)
8. 미래를 사는 길 마태복음28:16~20,16 열한 제자가 갈릴리로 가서, 예수께서 일러주신 산에 이르렀다. 17 그들은 예수를 뵙고, 절을 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18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부활주일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가운데 함께 하시길 빕니다. 오늘은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시작한 고난주간설교시리즈 길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을 통해 주시는 메시..
7. 경제를 새롭게 보는 길 마태복음26:7~13 7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는,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8 그런데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말하였다. “왜 이렇게 낭비하는 거요?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요!” 10 예수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다. 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고난..
6. 종교를 벗어나는 길 마태복음23:24 눈 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하루살이는 걸러내면서, 낙타는 삼키는구나!” 1. 일전에 소개드렸던 책, [지구가 만약 100인의 마을이라면]에는 지구를 축소해서 그려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눈에 확 들어오는 거죠. 가령, 지구를 100인의 마을로 계산을 해보니 지갑에 돈이 있는 사람은 8명이고요.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은 7명,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2명 안에 드는 사람이고, 대학교육을 받았다면 1명 안에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어때요?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을 가졌는지 생각하게 되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내 위를 보죠. 그러나 정작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래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많이 가질 것을 꿈꾸지 말고, 가진 것을 나눌 꿈을 꾸라고 말이죠.우리의 인생..
5. 정치를 넘어서는 길 마태복음22:15~22,15 그 때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면 말로 트집을 잡아서 예수를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하였다. 16 그런 다음에, 그들은 자기네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을 따지지 않으십니다. 17 그러니 선생님의 생각은 어떤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나에게 보여 달라.” 그들은 데나리온 한 닢을 예수께 가져다 드렸다. 20 예..
4. 권리를 포기하는 길 마태복음21:28~32,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해라’ 하고 말하였다. 29 그런데 맏아들은 대답하기를 ‘싫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뒤에 그는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대답하기를, ‘예,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서는, 가지 않았다. 31 그런데 이 둘 가운데서 누가 아버지의 뜻을 행하였느냐?”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시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맏아들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오히려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옳은 길을 보여 주..
3. 권력에 대항하는 길 마태복음21:23~27,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다가와서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시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를 물어 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말하겠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늘에서냐? 사람에게서냐?” 그러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며 말하였다. “‘하늘에서 왔다’고 말하면, ‘어째서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요, 26 또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무리가 무섭소. 그들은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
2. 이웃과 함께하는 길 마태복음21:12~14,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시고,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3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4 성전 뜰에서 눈 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1. 잃어버린 성전오늘이 교회력으로 고난주일이라고 말씀드렸죠? 교회력에서는 고난주일을 또 다른 말로 종려주일(Palm Sunday)이라고도 부릅니다. 시간 계산상 바로 오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기 때문이죠. 종려나무를 깔고 흔들었던 것을 빗대어 종려..
1. 알고도 가는 길 1. 나귀 타신 예수님예수님 인생에서 모든 일상의 일들을 뒤로 하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신 기간은 꼭 3년이었습니다. 그 기간을 우리는 공생애라고 부르지요. 굳이 풀이하자면 공적인 사역을 한 삶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리라는 지역에서 보내셨습니다.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나셨지만 나사렛에서 자라셨고요. 이스라엘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잘 안 잡히시죠? 공식적인 이스라엘의 면적이 20,770제곱킬로미터이니까요. 우리 강원도 면적보다 조금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원도를 비교해서 보자면 베들레헴은 거의 중간이니까 홍천군쯤 되고요. 강원도 지리를 잘 모르시나요? 대충 비교하는 것이니까 서울로 치자면, 용산구나 마포쯤 되겠네요. 이에 비해 나사렛은 강북구나 도봉구쯤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