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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묵상일기 310 - 악보다 조금 더 끈질기면 됩니다.
사도행전 25:1~3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사흘 뒤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대제사장들과 유대 사람의 지도자들이 그에게 바울을 고발하였다. 그들은 그에게 줄곧 졸랐다. 그들은 그에게 제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올리라고 간청하였다. 그들은 길에 사람을 매복시켰다가, 바울을 죽일 계획이었다.좋은 아침입니다. 10월의 마지막 주, 화요일 아침입니다. 나뭇잎은 하루가 다르게 물들고 바람은 한결 차가워졌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쉬지 않고 제 할 일을 합니다.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의 오늘 걸음에도 그런 꾸준함이 깃들기를 빕니다. 애써 붙든 여러분의 선한 마음을 오늘도 놓지 않는 복된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오늘 본문은 새 총독 베스도의 부임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로마 총독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05:00:43 -
사도행전묵상일기 309 - 말씀을 자주 듣는 것과 말씀을 따르는 것은 다릅니다.
사도행전 24:26~27 동시에 그는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하고 은근히 바랐다. 그래서 그는 바울을 자주 불러내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해가 지난 뒤에,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후임으로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벨릭스는 유대 사람의 환심을 사고자 하여, 바울을 가두어 둔 채로 내버려 두었다.좋은 아침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를 들어도 외투를 꺼내 입지 않으면 몸은 그대로 춥습니다. 듣는 것과 챙겨 입는 것은 다르죠. 오늘 우리가 듣는 말씀이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옷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동체 가족들의 가정과 일터, 한 주 동안 지친 몸과 마음 위에 주님의 평안이 넉넉히 머물기를 빕니다.오늘 본문에는 어제에 이어 총독 벨릭스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벨릭스는 바울을 가두어 둔 채로, ..
2026.10.26 -
사도행전묵상일기 308 - 다른 사람을 평가할 자리에 있을수록, 자신도 말씀 앞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4:24~25 며칠 뒤에 벨릭스가 유대 여자인 자기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내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에 관하여 바울이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바울이 정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에 관해서 말할 때에, 벨릭스는 두려워서 "이제 그만하면 되었으니, 가시오. 기회가 있으면, 다시 당신을 부르겠소" 하고 말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해가 늦게 뜨는 계절이 되니, 이른 아침 창가에 서면 바깥 풍경보다 유리에 비친 제 얼굴이 먼저 보입니다. 창이 잠시 거울이 되는 시간이죠. 오늘 하루,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눈만큼 나를 비춰 보는 눈도 맑아지기를 바랍니다. 공동체 가족 모두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만나는 얼굴마다 주님의 평안이 머물기를 빕니다.재판이 끝난 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
2026.10.22 -
사도행전묵상일기 307 - 알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그 앎은 아직 내 삶의 기준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24:22~23 벨릭스는 그 '도'와 관련된 일을 자세히 알고 있었으므로,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당신들의 소송을 처리하겠소" 하고 말하고서, 신문을 연기하였다. 그리고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바울을 지키되, 그에게 자유를 주고, 그의 친지들이 돌보아 주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였다.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아침 공기가 제법 찹니다. 계절은 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 제 할 일을 합니다. 때가 되면 잎을 물들이고, 때가 되면 열매를 내어놓죠. 오늘 우리의 하루도 아는 것이 열매로 맺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일터, 그리고 내딛는 걸음마다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빕니다.바울의 변론이 끝났습니다. 이제 벨릭스 총독의 입만 남았습니다. 당시 재판에서 총독의 한마디는 곧 판결이..
2026.10.21 -
사도행전묵상일기 306 - 낯설다는 이유로 마음을 닫지 마십시오.
사도행전 24:18~21 그들은, 내가 제물을 바치는 절차로 성전에서 정결예식을 행하는 것을 보았을 뿐이고, 내가 작당을 하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아시아에서 온 몇몇 유대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한 일을 들어 고발할 것이 있으면, 그 사람들이 총독님 앞에 나타나서 고발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의회 앞에 끌려가서 섰을 때에, 이 사람들이 내게서 무슨 잘못을 찾아냈는지, 그것을 말하라고 해 보십시오. 다만 나는 그들 가운데 서서 말하기를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죽은 사람들의 부활과 관련된 문제 때문입니다' 하는 이 한 마디 말을 부르짖었을 뿐입니다."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걷던 길이 요즘은 조금 낯설게 보입니다. 푸르던 나..
2026.10.20 -
사도행전묵상일기 305 - 덜어내고, 남기고, 깊어지십시오
사도행전 24:17 나는, 내 겨레에게 구제금을 전달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려고, 여러 해 만에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공기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새벽입니다. 날씨는 차가워졌지만, 오히려 이 서늘함이 우리 마음에 낀 불필요한 열기와 복잡함을 식혀주고 진짜 품어야 할 온기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일러주는 듯합니다. 오늘 하루, 복잡한 근심은 덜어내고 가장 소중한 은혜만 남기어 그 깊이를 더해가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벨릭스 총독 앞에서의 바울의 변론이 계속 이어집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고소가 사실이 아님을 조목조목 짚었죠. 고소의 진짜 배경에는 부활에 관한 신학적 논쟁이 자리 잡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거리낌 없는 ..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