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요한삼서묵상일기

(10)
요한삼서묵상일기 10 - 지금 내가 다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시간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갑니다. 요한삼서 1:13~15 그대에게 쓸 말이 많지만, 먹과 붓으로 써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를 곧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친구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친구들 각 사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새벽엔 다소 쌀쌀하네요. 아직도 봄으로 가는 흐름을 가로막고 싶은 것일까요? 그래도 봄으로 가고 있는 우리의 길을 부정하는 분은 아무도 없겠죠. 우리의 길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비록 지금 당장 추위가 찾아와도, 그래서 옷을 다시 꺼내 입어도, 그래도 봄은 온다는 것을 잊지 않듯이, ..
요한삼서묵상일기 9 - 내 안의 진리는 반드시 빛을 냅니다. 요한삼서 1:12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고, 또 바로 그 진실한 삶으로 그러한 평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또한 그렇게 평합니다. 그대는 우리의 증언이 옳다는 것을 압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주님이 주신 시간을 선하고 아름답게 응답하며 살아갈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시간을 만드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고 기쁘게 주님의 시간을 사시길 빕니다. 오늘도 낯선 이름이 등장하죠. 데메드리오라는 인물입니다. 앞뒤 맥락 없이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등장하면 이 편지를 읽는 우리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에 대해 전이해가 없는 까닭에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는 또한 이 편지가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라는 사실을 증..
요한삼서묵상일기 8 - 선은 반드시 악을 이깁니다. 요한삼서 1:11 사랑하는 이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완연한 봄날처럼 따스하더라고요. 오늘은 어떨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물론 흐린 날이어도 우리 마음은 따스할 거예요. 이 새벽부터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주파수로 맞춰가며 좋은 기대를 품고 시작하기 때문이죠. 우리의 따스함이 주위를 더욱 따스하게 하는 오늘이길 빕니다. 사도 요한이 이 서신에서 강하게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이여'라는 외침에서 뭔가 주위를 환기시키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되죠? 그 내용은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요한삼서묵상일기 7 - 선한 일은 망하지 않습니다. 요한삼서 1: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가 하는 일들을 들추어내겠습니다. 그는 악한 말로 우리를 헐뜯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자기도 신도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까지 방해하고, 그들을 교회에서 내쫓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 시간,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데우고 오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몸은 스트레칭으로, 마음은 묵상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전신갑주 무장한 우리를 어떤 것도 넘어뜨리지 못할 줄 믿습니다. 어제 디오드레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죠? 아마도 그는 사도 요한의 요청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가이오처럼 낯선 이들을 환대하는 이들까지 방해했던 모양입니다. 이 때문에 가이오는 교회로부터 소외를 받..
요한삼서묵상일기 6 - 모든 것을 좋게 여기세요. 요한삼서 1:9 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주일을 지난 월요일, 이 아침에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 되시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설명이 많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상황들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성경을 볼 때 먼저 배경과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래야 온전한 말씀의 의미를 파악하고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묵상도 가능해지죠. 먼저 첫 부분부터 걸립니다. '내가'는 사도 요한이죠. 사도 요한이 편지를 썼는데요. 그런데 그 '교회'에 편지를 보냈답니다. 이 교회는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요? 지금 이 편지는 교회가 아니라 가이오에게 ..
요한삼서묵상일기 5 - 좋은 것을 환대하세요. 요한삼서 1:7~8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나선 사람들인데, 이방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돌보아주어야 마땅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진리에 협력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3월에 접어들자마자 갑자스런 한파에 움츠리게 되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미리 예고된 터라 생각만큼 춥지는 않네요. 아니 이미 우리의 마음이 따뜻해져서일까요? 마음은 봄을 향하고 있는 우리이기에 늦추위의 애교스러운 앙탈쯤은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여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너그럽고 여유 있기를 빌며 오늘 조금은 단단히 입고 휴일에 나서시길 빕니다. 어제 묵상한 바와 같이 낯선 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서 나선 사람들이라고 오..
요한삼서묵상일기 4 - 사랑은 때론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요한삼서 1:5~6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신도들을, 더욱이 낯선 신도들을 섬기는 일은 무엇이나 충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회중 앞에서 그대의 사랑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대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게, 그들을 잘 보살펴서 보내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벽공기가 쌀쌀하네요. 내일 갑자기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새로운 봄의 문턱을 잘 넘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내용이 좀 애매합니다.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죠. 일단 사도 요한은 신도들을 가이오가 섬겼다는 일을 알려줍니다. 그것도 낯선 신도들이라고 말하죠. 낯선 신도들이란 누구를 의미할까요? 감사하게도 내일 ..
요한삼서묵상일기 3 - 안심하세요. 요한삼서 1:3~4 신도들 몇이 와서, 그대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그대의 진실성을 증언해 주는 것을 듣고 나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 것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더 쉬고 싶고 더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죠. 그런데 이왕 일어날 거면 기쁘고 즐겁게 일어나세요. 그때 우리의 몸은 지난밤이 쉼을 준 편안한 밤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잘 자고도 오늘 아침 기분이 나쁜 탓에 내 몸은 지난밤이 쉼이 아닌 괴로움으로 인식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만큼 우리의 생각이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이왕 해야 한다면 기쁘게, 이왕 겪어야 한다면 즐겁게, 자원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