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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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묵상일기 21 - 오늘도 좋은 마음, 좋은 생각, 좋은 기대와 감정을 위해 싸우세요.
요한일서 2:9~10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그 사람 앞에는 올무가 없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좋은 날씨와 화창한 봄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시간들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오네요. 교회 화단에 핀 꽃들을 찾아온 벌들과 나비들이 제게 미소 짓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왜 예전에는 몰랐을까요? 어쩌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와 같은 선물들은 내 곁에 찾아왔겠죠? 그것을 모르고 지나간 세월 속에서 없다고 불평했던 나의 모순이 떠오릅니다. 잠깐이나마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들을 챙겨보시는 봄날의 시간 되시길 빕니다. 빛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형제자매를 미워할 수는 없다고 사도 요한은 우리에..
2023.05.15 -
요한일서묵상일기 20 - 이웃을 도우려고 애쓰지 마세요.
요한일서 2:8 나는 다시 여러분에게 새 계명을 써 보냅니다. 이 새 계명은 하나님께도 참되고 여러분에게도 참됩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렇게 한 주간이 또 지나갑니다. 금요일 아침, 여러분은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음에 힘겨우실까요? 아니면 주말을 기대하는 마음에 기쁘실까요? 똑같은 하루이지만 나의 생각의 차이는 큽니다.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오늘은 나에게 기쁨이 되기도, 혹은 지루한 시간이 되기도 할 거예요. 이시간, 좋은 것을 선택하는 여러분들 되시길 빕니다. 사도 요한은 그가 제시한 계명이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계명이라고 했죠. 구약의 말씀에도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
2023.05.12 -
요한일서묵상일기 16 - 나에게 주님은,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보다 '내가 사랑하는 분'이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2:3~4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요, 그 사람 속에는 진리가 없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떤 날이 될까요?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어떤 날씨일지는 모르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나의 마음과 생각은 화창하고 푸릇한 봄날일 것을 확신합니다. 내가 그러기로 이 시간 작정했으니까요. 어떤 방해에도 그 마음을 지키기로 다짐하며 오늘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님과 묵상을 마치고 잠시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보시면 어떨까요? 모든 역사와 전후 사정을 다 뒤로하고 그저 나의 부모님이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2장에 들..
2023.05.08 -
요한일서묵상일기 15 - 주님은 자발적으로 드리는 예배에 응답하십니다.
요한일서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시니, 우리 죄만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죠. 모든 날이 어린이날이지만 특별히 오늘 더욱 다음 시대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맑은 영성과 밝은 인성을 위해 깊이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어떤 막힘도, 어떤 구속도 없이 바라고 꿈꾸는 소망대로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은혜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차고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제는 주님께서 우리의 변호인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하셨죠? 오늘은 화목제물이 되어 주시는 주님을 설명합니다. 화목제물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구약의 제사 종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구약에는 5가지 종류의 제사 방법이 등장하죠. 제일 성경에 많이 언급되는 제사는 번제입니다. 불사를 번(..
2023.05.05 -
요한일서묵상일기 14 - 주님과 친밀해지는 것이 죄를 이기는 길입니다.
요한일서 2:1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쓰는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우리에게 계시는데,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좋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래서 5월, 5월 하나 봅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래도 한 번쯤 주위를 둘러보고 하늘을 쳐다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늘도 작은 여유와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가끔 얼굴에 미소를 띠며 큰 숨을 짓는 순간들로 나를 새롭게 하시면 좋겠어요. 이제 2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도요한은 다시금 자신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이미 1장에서 이 글은 생명에 관한 말..
2023.05.04 -
요한일서묵상일기 13 - 좋은 생각으로 나의 마음을 채우고 감정을 채우지 못한 것을 죄로 여겨보셨습니까?
요한일서 1:10 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묵상으로 시작하는 이 시간, 오늘의 문을 벅찬 기대와 기쁨으로 여는 우리 되기를 빕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의 묵상과 연결됩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한다는 의미는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린다는 의미라고 이미 우리는 묵상했죠. 그것은 죄의 자리에서 머뭇거리며 걱정하고 근심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이죠. 걱정은 늘 그 자리에 머물죠. 문제는 그렇게 걱정을 하는 것으로 죄책감을 벗어나려 하는 우리의 악습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뭔가 꺼림칙하고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마치 회개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회개는 가던 길을 멈추고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