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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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묵상일기 12 - 죄를 자백하는 것은 죄에 대해 떠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옳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5월이어서일까요? 지난주에 비해 어제는 기온이 올라갔더라고요. 교회에서 내다본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가지들이 출렁이고 맑은 하늘에, 저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시야가 마음까지도 넓히는 것 같더군요. 우리의 영혼도 푸르고 자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잘 아시는 구절이죠. 외우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죄를 벗어나는 방법은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니죠. 죄를 멀리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죄를 자백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당신에게 ..
2023.05.02 -
요한일서묵상일기 11 - 신앙엔 멈춤이 없습니다.
요한일서 1:8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자기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속에 없는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푸르른 5월을 시작하는 오늘,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 모든 분들께 새로이 싹트고 향기 나는 꽃으로 피어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은 어제 주일에 나눈 말씀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우리는 우리 안에 죄의 유전자가 있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우리 안에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근심이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과 약속을 듣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것이 우리를 죄로 이끄는 시작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말씀을 보면 어떨까요? 저는 차별에 관해 저항의식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악한 인간의 행위가 바로 차별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
2023.05.01 -
요한일서묵상일기 10 - 믿음은 세상을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금요일 아침이네요. 한 주간을 마무리하고 4월을 정리하는 오늘, 많은 아쉬움과 후회들보다, 좋은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감사하며 5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로 출발하시길 빕니다. 어제는, 빛 가운데 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어둠을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빛 가운데 거할 때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주어지는지를 사도요한은 말해 주고 있는데요. 먼저 다시 말씀드리지만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앙의 문제를 거창한 담론..
2023.04.28 -
고린도전서 127 -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원리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6:1~4 성도들을 도우려고 모으는 헌금에 대하여 말합니다. 내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대로 하십시오. 매주 첫날에,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야 헌금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그리로 가게 되면, 그때에 여러분이 선정한 사람에게 내가 편지를 써 주어서, 그가 여러분의 선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겠습니다. 나도 가는 것이 좋다면, 그들은 나와 함께 갈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난밤 어둠 가운데 어제의 상심과 낙심, 실수와 반복된 죄들을 묻어버리고, 이 아침 하늘이 밝은 것처럼 우리의 영혼에 새로운 빛으로 시작되는 하루이길 빕니다. 어제의 근심을 오늘 아침까지 끌고 오지 않기를 바..
2022.07.21 -
고린도전서 97 - 사랑만 남습니다.
고린도전서 13: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나의 주님이 나를 이끄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좋은 생각과 감사, 그리고 기쁨의 아침을 여시는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내 현실이 되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이제야 바울이 은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알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이후 바울은 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 은사는 사랑으로 이어져 13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은사에 대한 결말을 선포하고 있네요. 그토록 장황하리만큼 여러 은사를 설명한 이유도, 그리고 그 은사들이 우리에게 필요했던 이유도 여기 담겼습니다.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며 지식..
2022.06.03 -
갈라디아서묵상 32 - 부끄러운 줄 모르면 답이 없습니다.
갈3:19~20 그러면 율법의 용도는 무엇입니까? 율법은 약속을 받으신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범죄들 때문에 덧붙여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개자의 손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개자는 한쪽에만 속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 현재 태풍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지나고 있네요. 실시간이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 수 없는데요.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재난 앞에서 속절없는 우리들이죠.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이 아침을 좋은 아침으로 만들기 위해 기도합니다.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는, ‘머리 위로 새가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어도 새가 우리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만큼은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태풍에 많은 것..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