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182 - 주님은 지금도 나에게 일하십니다

2026. 5. 3. 14:32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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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4:1~3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유대 사람의 회당에 들어가서 말하였다. 그래서 유대 사람과 그리스 사람이 많이 믿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 유대 사람들이 이방 사람들을 선동해서, 믿는 형제들에게 나쁜 감정을 품게 하였다. 두 사도는 오랫동안 거기에 머물면서,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손으로 표징과 놀라운 일을 행하게 하셔서, 그들이 전하는 은혜의 말씀을 확증하여 주셨다.


좋은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 여러분, 한 주간도 평안하셨습니까? 오늘 주님 앞에 나온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삶은 늘 평탄하지 않습니다. 기쁜 일도 있지만 숨이 막히는 일도 있죠. 그래도 우리가 다시 이렇게 주님 앞에 섰다는 사실이 은혜입니다. 주님은 어제도 우리를 붙드셨고,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14장을 시작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반대와 박해를 만나 쫓겨났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멈추지 않았죠. 이게 참 대단합니다. 사명을 감정에 가두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들의 눈에는 반대보다 더 분명한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지금도 자신들과 함께 일하고 계신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One Small Step'도 한 사람이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를 보여 줍니다. 루나를 다시 일으킨 것은 성공에 대한 욕망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녀 안에 남아 있던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을 붙들어 주었던 은혜의 기억이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기억하느냐에 따라 무너질 수도 있고 다시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 상처만 기억하면 멈춥니다. 그러나 은혜를 기억하면 다시 걷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그랬습니다. 이전 비시디아안디옥에서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로 인해 쫓겨났죠. 이고니온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군가는 믿었고, 누군가는 선동했습니다. 누군가는 격려했고, 누군가는 방해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반대만을 크게 봅니다. 쫓겨난 것을 크게 보죠. 그래서 절망하고 그래서 포기합니다. 분명 믿은 사람이 있었고 분명 영향받은 사람이 있었죠. 그만큼 내가 한 일이 가치있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애써 외면합니다.

제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제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너를 반대하는 사람이 열에 아홉은 될 것이다. 반면 너를 믿어 주는 사람은 열에 하나쯤 될 거야. 그때 너는 눈에 많이 보이는 아홉이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그 한 사람을 보고 살아야 한다.” 

우리는 자꾸 아홉을 봅니다. 반대하는 사람을 봅니다. 비난하는 말을 마음에 담아요. 그래서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믿음은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한 손길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적은 밖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사건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해석의 변화가 놀라운 기적이기도 합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어떤 사람은 절망하고, 어떤 사람은 그 속에서 감사를 찾습니다.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능력입니다. 그것이 기적입니다.

시편 37편 24절은 말합니다.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는 것은, 주님께서 그의 손을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믿음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닙니다. 믿음은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는 삶입니다. 상처가 없는 것이 은혜가 아닙니다. 상처 속에서도 나를 다시 일으키시는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평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습니다. 생사의 기로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두려움도 있었죠.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우리 삶 속에 우리를 붙드신 주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산 하나를 넘었더니 또 다른 산이 막아서고 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눈에는 막다른 길처럼 보여도,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시는 자리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고백은 이것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나에게 일하십니다.” 

이 고백을 붙드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상처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실패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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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애니메이션 One Small Step
https://youtu.be/yYcpRSQ-irs?si=3EI4dSkNJrMTHKkb

 

 

https://youtu.be/ma5RMq0AM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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