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135 - 부정적 의식을 버리십시오.

2026. 3. 1. 14:03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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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1~3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신도들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왔을 때에,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당신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이오" 하고 그를 나무랐다.


좋은 아침입니다. 3월의 첫날이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이 아침,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하루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어제의 후회와 실패, 내일에 대한 불안이라는 낡은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베드로가 이방인 로마 장교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그곳에 성령이 임하는 위대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복음이 유대 땅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감격스러운 첫걸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이 벅찬 가슴을 안고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왔을 때, 교회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이 구원받았다는 위대한 기적을 듣고도, 베드로를 향해 "당신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이오"라며 힐난했습니다. 99가지의 좋은 일이 일어났는데,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 1가지의 문제를 찾아내어 비난의 화살을 쏘아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예루살렘 교인들을 꽉 막혔다고 답답해하지만, 사실 이것은 매일 거울 속에서 마주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왜 잘한 일보다 못한 일을 먼저 찾아내고 꼬투리를 잡으려 할까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생존을 위해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 역시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강하다"라고 인간의 본성을 결론지었죠.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이 부정적 본능은 원죄와도 같은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은 하와에게 억지로 선악과를 먹인 것이 아니라, 동산의 수많은 열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99가지의 긍정적인 은혜를 가려버리고 부정적인 의식을 심었습니다. 먹지 못하게 하신 단 한 가지에 집착하게 만든 이 부정적 프레임이 바로 타락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의식은 신앙생활 중에도 '겸손'으로 교묘하게 위장하여 우리를 지배합니다. "목사님, 저는 연약해서 그게 잘 안 되요. 그러나 주신 말씀을 믿고 따르겠습니다."라는 식의 대답이 그 예입니다. 믿고 따르겠다면 그 결단만 선포하면 되는데, 굳이 자신이 연약하다는 사족을 붙이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부정적 의식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하실 수 있으면" 도와달라고 했을 때,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안 될 것을 미리 생각하는 부정적인 의식과 말이 우리 안에서 주님의 기적을 축소시킵니다.

어린아이가 두 발로 일어서고 걷기 위해 평균적으로 만 번 이상을 넘어지고 쓰러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천 번쯤 넘어졌을 때 이렇게 생각한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아무래도 내 인생에 걷는 건 무리인 것 같아. 평생 기어 다녀야겠어"

이렇게 생각하는 아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는 실패를 계산하지 않고 그저 다시 일어섭니다. 신앙생활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다시 도전할 때 "또 넘어지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은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뇌과학자 노먼 도이지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뇌의 구조 자체가 변한다고 설명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계속하면 부정적인 길이 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이제 우리의 언어를 바꿔야 합니다. "나는 안 돼"를 버리고 "주님 안에서 새롭게 해보겠습니다"로 바꾸십시오.

오늘이라는 날짜는 우리 인생에서 생전 처음 맞이한 완전히 새로운 시간입니다. 이사야 43장 18~19절은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다"라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 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는 잠언 18장 21절의 말씀처럼, 오늘 여러분의 혀와 생각을 생명의 언어로 채우십시오. 어제는 죽었고 오늘은 태어났습니다. 두려움 없이 감사와 찬양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Af_6nefe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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