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139 - 위기는 위대한 기회입니다.
2026. 3. 5. 05:00ㆍ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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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19~21 스데반에게 가해진 박해 때문에 흩어진 사람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가서,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는 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있었는데, 그들은 안디옥에 이르러서,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말을 하여 주 예수를 전하였다.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시는 새 힘과 용기로 담대하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9절은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시작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무시무시한 박해가 닥쳤습니다. 성도들은 살기 위해 고향과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망쳐야 했죠. 이것은 철저히 원치 않는 위험이었습니다. 내가 계획하지 않은 위기였고, 내 힘으로 막을 수 없는 흩어짐이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얼마나 두렵고 막막했을까요.
일전에 우리는 사도행전 8장을 묵상하며 "흩어짐은 사라짐이 아니라 파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묵상을 나눈 바 있습니다. 오늘 11장 본문은 그 파종이 어떤 기적을 낳았는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환난의 바람에 날려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흩어진 무명의 사람들을 통해,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이방인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핍박이라는 거센 바람이 아니었다면 결코 날아가지 않았을 복음의 씨앗이었죠. 그 씨앗이 척박한 이방 땅에 떨어져 위대한 숲을 이룬 것입니다. 사탄은 박해를 통해 교회를 흩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 위기를, 복음의 씨앗을 세계로 날려 보내는 거룩한 파종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리 삶에도 이처럼 원치 않는 흩어짐이 찾아옵니다. 원하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죠. 공들여 쌓아온 계획이 산산조각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슬퍼만 하지 마세요. 결코 낙심에만 머무르지 마세요. 사탄은 고난을 통해 내 뜻을 꺾을 수는 있습니다. 내 계획을 무너뜨릴 수도 있어요. 그러나 사탄은 결코 하나님의 뜻을 꺾지는 못합니다. 한자로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입니다. 나에게 닥친 위험은 나를 무너뜨리는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위험을 통해, 나를 더 강하고 온전한 길로 이끄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절망하지 않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강력한 군대로 만드시는 반전의 주님이시기 때문이죠. 성경은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고 말씀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성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진 마른 뼈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본문 21절 말씀처럼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시자, 그들은 안디옥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영적 군대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볼 때는 박해로 끝난 것 같고, 마른 뼈처럼 죽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절망의 자리에서 세계 선교를 이끄는 안디옥 교회라는 생명을 불어넣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계획을 흩으시는 이유는, 당신의 더 크고 완벽한 계획 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으시기 위함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 뜻이 꺾일 때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내가 쳐놓은 안전 울타리가 무너질 때 오히려 기대하십시오. 내 뜻이 꺾였다고 절망하지 마시고요. 비워진 내 뜻의 자리에, 비로소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을 때, 바로 그때가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마침표를 찍은 곳에서, 하나님은 쉼표를 찍고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내 삶을 흔드는 위기는 결코 마침표가 아닙니다. 그 위기 너머에서 위대한 기회를 빚어내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https://youtu.be/nBGggpYTJ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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