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114 - 기적은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2026. 2. 4. 05:00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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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40~42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시신 쪽으로 몸을 돌려서, "다비다여,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여자는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서 앉았다.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서,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그 여자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 일이 온 욥바에 알려지니,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왠지 기분 좋은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모든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뭘 잘해서가 아니라 존재만으로 사랑스럽고 복된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시간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빕니다.

욥바의 여제자 다비다가 병들어 죽었습니다. 의사의 사망 선고가 내려졌고, 그녀의 몸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제 슬픔을 뒤로하고 관을 짜고 무덤을 파야 합니다. 그것이 죽음 앞에서의 상식입니다. 그러나 욥바의 성도들은 이 상식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시신을 씻겨 다락에 눕혀 놓고는 장례 행렬을 출발시키는 대신, 사람을 급히 룻다로 보냈습니다. 그곳에 베드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베드로를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장례 예배를 집례해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지체 말고 와달라고 간청했죠. 이것은 다비다를 살려달라는 무언의, 그러나 강력한 외침이었습니다. 죽은 자를 두고 의사가 아닌 사도를 부르러 가는 그들의 발걸음을 세상은 미쳤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비상식이 기적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왜 그랬을까요? 바로 옆 동네 룻다에서 8년 된 중풍병자 애니아를 베드로가 고쳤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중풍병자를 고치신 하나님이라면,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세상이 찍은 마침표를 쉼표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세상이 '이제 끝났다. 가망이 없다' 고 말할 때, 믿음은 아니,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차례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개입하실 여백을 만들어 둡니다. 이들도 죽음이 무엇인지 모두 압니다. 더 이상 자신들이 어쩔 수 없음을 잘 알죠. 그래서 모두 '여기까지'라고 말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때서부터 작동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이상은 주님께 맡기는 행동이 믿음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하고 이제 내가 할 수 없는 일에는 주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입술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르짖지만, 속마음으로는 '에이, 설마 되겠어? 의학적으로 불가능해, 상황이 이미 끝났어'라고 계산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기도하지만, 믿지는 않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요. 기도해도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아요. 그러나 그렇다고 주님이 일하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의 생각과 주님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거예요. 그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시체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고 외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부른 성도들의 간절한 믿음이 베드로의 믿음과 주파수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진짜 믿음은 무엇입니까? 내 욕심대로 무조건 다 된다고 우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능히 하실 수 있다. 그리고 설사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이 있다고 전적으로 맡기는 태도입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인생의 가장 안전한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적은 우리의 상식 울타리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이성과 경험의 한계 안에서만 기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상식보다 크신 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미 끝났다고 덮어버리려던 기도의 제목이 있다면 다시 꺼내십시오. 그리고 욥바의 제자들처럼 주님을 그 자리에 초청하십시오. 기적은, 나는 못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그 상식 밖의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https://youtu.be/qyfZbCslp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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