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99 - 당신이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주님은 당신의 가장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십니다.

2026. 1. 18. 13:00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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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3~7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그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음성을 들었다. 그래서 그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으나, 아무도 보이지는 않으므로, 말을 못하고 멍하게 서 있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복되고 거룩한 주일 아침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사가 될 줄 믿습니다. 평안과 쉼이 있는 오늘, 여러분의 영혼에 주님의 주파수가 이어져 주님의 마음이 곧 내 마음되는 기적이 있기를 빕니다..

심리학에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때 피난처가 되어주는 대상, 즉 안전 기지(Secure Base)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다가도 힐끔힐끔 엄마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엄마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용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며 나를 지켜줄 든든한 뒷배를 찾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통장 잔고이고, 누군가에게는 유력한 인맥이며,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경력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묻습니다.

“너는 누굴 믿고 그렇게 당당해?”
“네 뒷배가 누구야?”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당대 최고의 권력과 종교적 신념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가지고 기세등등하게 다마스쿠스로 향합니다. 반면 그에게 쫓기는 그리스도인들은 뒷배는커녕 아무런 힘도 없어 보이죠.  그런데 길 위에서 홀연히 주님이 나타나 사울을 막아서십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적도, 때린 적도 없습니다. 그는 단지 힘없는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혔을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내 사람들을 괴롭히냐'고 하지 않으시고, '왜 나를 괴롭히냐'고 하시죠.

여기에 놀라운 신비가 있습니다. 누군가 여러분의 발가락을 밟으면, 입에서 “아야!” 소리가 나옵니다. 발가락이 밟혔는데 왜 입이 소리를 지를까요? 머리와 몸은 신경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연합(Union)의 신비입니다. 여러분이 직장에서 정직하게 살려다 당하는 손해, 믿음을 지키려다 흘리는 눈물, 그 억울함을 주님은 '그건 네 사정이고'라며 넘기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아픔을 당신의 아픔으로 느끼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장 확실한 뒷배가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영적 원리가 바로 동조 현상(Synchronization)입니다. 서로 다른 박자로 움직이는 메트로놈들을 한 판 위에 올려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똑같은 박자로 움직이게 됩니다. 에너지가 공유되면서 공명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 거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내 욕심을 위해 살면서 “주님, 내 뒤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미신입니다. 진정한 능력은 나의 마음 파장을 주님의 마음 파장에 맞출 때 일어납니다. 때로는 불 가운데 휩싸일 때도, 폭풍 가운데 흔들릴 때도 '주님은 반드시 선을 이루신다'는 믿음으로 버티며 주님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주님과 마음을 ‘동기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의 뒷배가 되어주십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남다르죠. 하나님은 사울을 번개로 쳐서 죽이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를 ‘변화’시키셨습니다. 교회를 없애려던 박해자 사울을, 교회를 세우는 전도자 바울로 뒤바꿔 버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그 문제를 이기고도 남을 힘을 주시는 방식으로, 때론 그 문제가 오히려 복이 되는 방식으로 해결하십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스케일입니다.

세상의 든든한 ‘빽’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 순간, 우주에서 가장 강하신 분이 당신의 등 뒤에 서 계십니다. 오늘 하루, 나의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동기화하십시오. 그때 나를 힘들게 하던 ‘사울’ 같은 문제들이 변하여, 나를 돕는 도구가 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https://youtu.be/yV9N4d4J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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