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53 - 소중한 것을 먼저 하십시오.
2025. 11. 23. 14:07ㆍ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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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6:1~2 이 시기에 제자들이 점점 불어났다. 그런데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이 히브리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그것은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거룩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그리고 함께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는 지혜를 얻는 귀한 시간 되기를 축복합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부흥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뜨거웠고, 기적과 나눔이 넘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잡음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향해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구제 과정에서 자신들의 과부들이 소외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문제가 없는 평안한 삶을 꿈꿉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문제는 '살아있음'의 증거입니다. 공동묘지는 조용하지만, 시장통은 시끄럽습니다. 살아 움직이고 성장하기 때문에 소리가 나고 부딪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삶에, 우리 공동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 자체가 아니라,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해결 방식입니다. 사도들은 이 분쟁의 원인을 단순히 행정력 부족이나 식량 부족에서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우선순위'가 무너진 것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6:2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BE(존재)'와 'DO(행위)'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무엇을 하느냐(DO)', '얼마나 많이 성취하느냐'에 목숨을 겁니다. 그러나 성경은 언제나 우리가 '어떤 존재이냐(BE)',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를 먼저 물으십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전투를 앞두고, 무기를 정비하는 '일(DO)'을 먼저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전쟁터 한복판에서 무장을 해제하는 위험한 명령이었지만, 그것은 "너희는 내 백성이다(BE)"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가장 급할 때, 가장 본질적인 것을 붙잡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삶에, 그리고 교회 안에 분쟁과 탈진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랑하려고 시작한 봉사가 왜 미움으로 끝납니까? 구제하다가 왜 싸움이 일어나나요? 그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BE)가 고갈된 상태에서, 껍데기뿐인 일(DO)만 붙잡고 달렸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내 영혼이 채워지지 않은 채 손발만 바쁘게 움직이니, 결국 고갈되고 부딪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머리로 압니다. 말씀이 먼저고, 기도가 먼저라는 것을요. 그런데 왜 삶의 현장에서는 늘 우선순위가 뒤바뀔까요? 진짜 이유는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이걸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기도하고 앉아 있으면 남들에게 뒤처질 것 같아서" 우리는 불안해하며 '일'로 도망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소중한 것을 먼저 하십시오. 급한 일(Urgent)에 쫓겨 다니지 말고, 중요한 일(Important)을 먼저 붙잡으십시오.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고 결단했습니다. 이것은 일을 안 하겠다는 게으름이 아닙니다. 가장 본질적인 에너지를 회복하여, 맡겨진 일을 더 잘 감당하겠다는 지혜로운 결단입니다.
오늘 주일,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내 영혼이 먼저 하나님으로 채워질 때(BE), 우리의 손과 발이 하는 모든 일(DO)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주일설교원고
http://bcjc.org/wp-content/uploads/2025/11/2025년11월23일_주일공동체예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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