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49 - 나의 산헤드린은 무엇입니까?
2025. 11. 18. 05:00ㆍ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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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27~29 그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공의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신문하였다.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엄중히 명령하였소. 그런데도 그대들은 그대들의 가르침을 온 예루살렘에 퍼뜨렸소. 그대들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터로 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친 어깨를 어루만지시고, 무거운 머리에 기름 부으셔서 새로운 힘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빕니다.
오늘 묵상은 긴박한 법정의 풍경으로 시작됩니다. 기적적으로 옥에서 풀려났던 사도들이, 다시 붙잡혀 이스라엘 최고의 권력 기구인 ‘산헤드린’ 앞에 섰습니다. 산헤드린은 단순한 종교 회의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유대 사회의 모든 종교, 정치, 사법적 권력을 쥔 ‘최고의 권위’였습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는 유대 사회 전체를 쥐고 흔들 권력이었고, 또한 한 사람의 인생을 끝장낼 수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또한 그들의 결정이었죠. 지배자 로마조차 그 결정에 동의해야 할만큼 막강했습니다.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사회 질서 유지였지만 사실 기득권 보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산헤드린의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십시오.
사도행전 5:28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엄중히 명령하였소. 그런데도 그대들은 그대들의 가르침을 온 예루살렘에 퍼뜨렸소."
이 말 속에는 그들의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힘으로 너희를 끝낼 수 있다.'는 '겁박'입니다. 이것은 '너희의 사명을 멈추라'는 ‘제한’입니다. 또, 이렇게 말하죠.
사도행전 5:28 "그대들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이는 ‘책임 전가’입니다. 자신들의 죄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오히려 진실을 말하는 사도들을 비난합니다. 산헤드린의 본질은 ‘생명’이 아니라 ‘통제’입니다. '창의'가 아니라 '수구'이고요. '자유'가 아니라 '억압'입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을 찾고, 밝은 긍정보다 어두운 부정으로 점철되죠.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습니다.
이 산헤드린의 목소리는 오늘 우리 내면에서도 너무나 익숙하게 들려옵니다.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너만 유별나게 굴지 마라."
"적당히 타협해. 그렇게 정직하게 살면 너만 손해 봐."
바로 이것이 우리의 사명을 가로막는 ‘나의 산헤드린’입니다. "익숙한 세상의 흐름"이라는 산헤드린의 속삭임이죠. 이것은 우리의 거룩한 결단을 방해하고, 우리를 ‘현상 유지’에 안주하게 만듭니다.
또 이렇게 말하죠.
"만약 그렇게 헌신했다가 네가 가진 것을 잃으면 어떡할래?"
"네가 그 일을 맡았다가 실패하면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보겠어?"
"불안과 겁박"이라는 산헤드린의 위협입니다. 이것은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하며, 우리가 사랑과 헌신의 걸음을 내딛지 못하도록 우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너 같은 사람이 해봤자 뭘 하겠어. 지난번에도 실패했잖아."
"네 기도는 응답되지 않을 거야."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산헤드린의 음침한 속삭임은 우리를 마비시킵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실패자’로 규정하며 모든 영적 동력을 꺼뜨립니다.
이때, 사도들의 대답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5:29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담대한 선포는, 그들이 이미 ‘산헤드린의 권위’에서 완전히 풀려났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산헤드린의 위협에 대해 논쟁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그 어떤 위협보다 더 높은 권위, 하나님의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의 산헤드린’의 목소리에 계속 불안하고 흔들리는 이유는, 아직 그 목소리를 내 삶의 ‘권위’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거짓된 목소리들을 향해 선포하는 것입니다.
"너는 나의 주인이 아니다."
오늘 내 안에서 속삭이는 ‘나의 산헤드린’의 목소리은 무엇입니까? ‘손해 볼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입니까? ‘사람들의 평판’입니까? 아니면 ‘과거의 실패’입니까? 그 목소리 앞에서 사도들처럼 선포합시다.
"너는 나를 정죄하고 위협하지만, 나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우리의 사명은 내면의 산헤드린이 정해주는 ‘안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담대한 삶’입니다. 오늘 그 거짓된 위협의 목소리에서 풀려나,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사명을 회복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https://youtu.be/Wpqu8HtpZ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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