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48 - 당신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025. 11. 17. 05:00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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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21b~26   그 때에 대제사장이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와서, 공의회와 이스라엘의 원로회를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경비원들이 감옥에 가서 보니, 사도들이 감옥에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하였다. "감옥 문은 아주 단단히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는데, 문을 열어 보았더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성전 경비대장과 대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서, 대체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하고, 사도들의 일로 당황하였다. 그 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일렀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옥에 가둔 그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비대장이 경비대원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봐 두려워서 폭력은 쓰지 않았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복된 아침입니다. 새벽 공기가 어제와는 사뭇 다르네요. 현재 기온이 영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번주 춥다는 일기예보입니다. 모두들 단단히 챙겨 입고 출근길에 나서시길 빕니다. 날씨는 차도 마음은 늘 푸근한 하루 만드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한 편의 영화처럼 시작됩니다. 한쪽에서는 이스라엘 최고의 권력 기구인 산헤드린 공회가 위엄 있게 소집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부하들이 죄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굳게 닫힌 감옥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보고는 모순 그 자체였습니다. 

사도행전 5:23   "감옥 문은 아주 단단히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는데, 문을 열어 보았더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세상 권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인간의 힘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알맹이(사도들)는 이미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세상의 권력은 이처럼 헛수고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사라진 사도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그들은 도망쳐 숨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장 공개적인 장소인 ‘성전’에서, 그들이 갇혔던 바로 그 이유인 ‘생명의 말씀’을 다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옥에서 빼내신 것은 단순히 ‘베드로와 요한’이라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안에 담긴 ‘당신의 사명’과 ‘당신의 마음’을 빼내신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가둘 수 있어도,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은 결코 가둘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질병, 재정 문제, 관계의 어려움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습니까?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그 감옥이 나의 사명까지 가둘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마음과 심장을 품고 사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권력자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당황"(24절)합니다. 혼란에 빠진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 사도들을 잡아오지만, 이번에는 "강제로 못합니다."(26절) 왜일까요?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진정한 권력의 역전이 일어납니다. 겉으로는 권력을 가졌던 지도자들은, 실제로는 백성들의 평판과 시선을 두려워하는 노예였습니다. 반면, 겉으로는 힘없는 죄수였던 사도들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가장 자유롭고 강한 자들이었습니다.

구름이 태양을 잠시 가릴 수는 있어도 태양을 영원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가로막는 듯 보여도 진실이 죽는 법은 없습니다. 세상의 권력과 핍박은 잠시 우리를 가리는 ‘구름’과 같습니다. 그러나 ‘태양’처럼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는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느냐가 나의 삶을 결정합니다. 사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에 담대히 성전으로 갔습니다. 지도자들은 사람을 두려워했기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무엇을 더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 삶을 멈추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권력과 사람들의 평판’입니까?

‘손해 볼까 두려워’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비록 지금은 구름에 가린 듯 답답할지라도, 결코 가릴 수 없는 하나님의 크고 영원한 흐름 속에 내 삶을 맡기시겠습니까?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의 지평이 달라집니다. 세상의 평판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두려워함으로, 갇힌 자가 아닌 자유한 자로, 당황하는 자가 아닌 담대한 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https://youtu.be/lokm_OT54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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