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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고린도후서묵상일기

고린도후서묵상일기 80 - '너는 네 안에 믿음을 키워라. 나는 내 일을 확장시킬 것이다.'

고린도후서 10:14~18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에게로 가지 못할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것은, 한계를 벗어나서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제넘게 다른 사람들이 수고한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우리의 활동 범위가 여러분 가운데서 더 넓게 확장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지역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요, 남들이 자기네 지역에서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참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하루가 아닙니다. 오늘은 당연히 주어지는 하루도 아니에요. 오늘은 특별히 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나에게 또 다른 기회이고, 새로운 시작이며,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문입니다. 그저 그런 하루를 기억하는 자에게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그저 그런 하루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 그분이 주시는 기회,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는 자들에게는 오늘은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거예요.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바울은 어제에 이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바울을 깎아내리고 자신들을 포장하는 고린도의 잘못된 지도자들에게 자랑하려거든 하나님 앞에서 하라고 소리치죠. 권위는 자신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남이 세워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제자임은 자신의 주장이 아닌 주님께서 인정하셔야 하는 거죠. 우리의 신실함은 우리의 행위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께서 그 신실함을 받으시고 인정하셔야 하는 거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죠.

 

마태복음서 7:22~23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세상과 다른 우리는 사람과 비교하여 삶의 기준을 삼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죠. 오직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도우시는 자가 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삶입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고 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사람은 비록 시간이 걸린다 할지라도 반드시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죠. 

 

오늘 본문은 이 말씀이 주제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본문에서 조금 다른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눈에 밟히는 구절이 있었어요. 그 구절은 15절 하반절입니다.

 

고린도후서 10:15b   다만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우리의 활동 범위가 여러분 가운데서 더 넓게 확장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바울의 선교가 확장된다는 말이죠. 이 말이 저에게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처럼 말이죠.

 

'너는 네 안에 믿음을 키워라. 너의 기억에 좋은 씨를 뿌려라. 그러면 나는 너를 위해 더 많고, 넓고, 깊은 일을 확장시킬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지혜는 나는 씨를 뿌리고 하나님은 열매를 맺게 하시는 거죠. 내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나는 나에게 좋은 씨앗을 뿌리고, 좋은 생각과 기억을 뿌리는 거죠. 그렇게 내 안에 믿음을 심으면 그때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확장시키시며 일하시는 겁니다. 그것이 은혜고 축복이죠.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들에게 이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열심히 좋은 씨앗을 뿌리고 좋은 기억을 남기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기대합시다. 하나님은 한치도 틀림이 없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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