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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신명기묵상

신명기묵상74- 복을 받는 비결은 창조주를 아는 것입니다. 신명기 28:1-14

오늘 본문은 모세의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말씀 그대로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어디 가든지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자녀도, 재물도 넉넉한 복을 받기 원합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기 원합니다.
하는 일 모두에 복이 넘치기 원합니다.
주님이 택하시는 거룩한 백성이 되길 원합니다.
철을 따라 하늘의 보물창고가 열리는 복이 임하길 원합니다.
이웃에게 빌리지 않고, 빌려주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복이 임하길 원합니다.
오직 위에만 있게, 아래에 있지 않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같은 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길 원합니다.

다만 그런 복이 어떻게 임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오늘 본문에서 ‘복’이라고 번역된 히브리 단어는 ‘베라카’입니다.
이 단어의 동사형, 그러니까 ‘복을 받다’라는 뜻의 단어는 ‘바라크’죠.
이 바라크라는 단어는 구약성경에 무수히 나옵니다.
대략 300번이 넘게 나오죠.
전임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의 ‘버락’이라는 이름의 원형이 바로 이 ‘바라크’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어에는 이중적 의미가 있어요.
이 바라크에도 또 다른 의미가 있죠.
‘복을 받다’는 의미와 함께,
‘무릎을 꿇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전혀 상관이 없는 듯한 이 두 의미를 통해 우리는 축복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면,
축복의 말씀을 전하는 과정에 조건들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소위 가정법입니다.
1절,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으면,
1절, 당신들에게 명한 그 모든 명령을 주의 깊게 지키면,
2절,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14절,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씀을 벗어나지 않으면,
14절,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않으면,

복을 받는다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듯 횡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도깨비방망이도 아니에요.
복을 받는 비결은 창조주를 아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를 깨닫는 거죠.
나를 지으신 이가 누구이며, 나는 누구의 자녀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 품에 돌아오는 것이죠.
그것이 축복의 비결입니다.
그분 앞에 엎드리고, 그분 앞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축복이 시작이죠.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는 것도,
하나님 자신의 힘을 과시하시려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우리에게 복을 주려고 하시는 것이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그것은 누군가를 위한 일이 아닙니다.
바로 나를 위한 일입니다.
그것이 복을 받는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복의 자리에 있기 원합니다.
주님의 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에 내리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순종의 문을 여십시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보좌 앞에 서십시오.
코람데오, 주님 앞에 늘 서 있듯이 오늘도 사십시오.
순종이 삶이 비록 힘겹고 어려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속에 숨겨진 주님의 복은 결코 소진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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