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128 -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실패는 과정이 됩니다.

2026. 2. 20. 05:00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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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37~40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사역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서,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주말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짧은 한 주였지만 그만큼 분주했을 여러분의 일상을 위로합니다. 다가오는 주일, 연휴보다 더 깊은 쉼과 영적 안식이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한 주를 마무리하시길 축복합니다.

베드로의 설교가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복음의 보편성과 "말씀은 곧 평화"라는 메시지를 선포한 베드로는, 이제 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변증합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세례를 기점으로 갈릴리에서부터 시작된 예수님의 사역을 회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기에,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이릅니다.

사도행전 10:39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율법적으로 '나무에 달렸다'는 것은 매우 무서운 의미입니다. 신명기21:23은 "나무에 달린 사람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갈라디아서3:13도 이를 재확인하죠.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은 철저한 실패자였습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오해를 받고,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더니,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범죄자로 낙인찍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세상이 그를 버렸다는 뜻이며, 세상이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끝을 선언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이런 억울함을 겪습니다. 선한 의도로 시작한 일이 오해를 사기도 하고, 정직하게 살려다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무시당하고 버림받은 것 같은 '나무에 달린 심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억울하다고 세상을 같이 저주하거나 욕하지 마세요.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반전(Reversal)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40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사도행전 10:39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부활 신앙의 핵심입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실패자로 규정하고 십자가에 매달아 처리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세상의 판결을 기각하시고, 예수를 다시 살리셨죠. 이것은 단순한 생물학적 소생이 아닙니다. 세상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 선함을 하나님은 다 기억하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세상이 쓸모없다고 버린 인생을, 하나님은 결코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가장 존귀한 자로 다시 세우신다는 약속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상황이 나를 죽이려 할 때 낙심하고 계십니까? "이제 다 끝났다"라고 말하는 세상의 소리에 너무 귀를 열지 마세요. 하나님의 시계는 세상의 시계와 다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세상이 찍어버린 절망의 마침표를,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쉼표로 바꾸는 능력 아닙니까?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실패는 과정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문이 되죠.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실 때까지는, 결코 끝난 것이 아닙니다.

https://youtu.be/QXUqJLPBn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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