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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묵상53]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마가복음14:17-21)
마가복음묵상53]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마가복음14:17-21) 저의 신앙은 주님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누가 갈까?" 하실 때 삶에서 이룬 것들을 내려놓기 싫어 "나는 아니지요?"라 물었던 신앙입니다. "광야에서 외칠 자 누구인가?" 하실 때 외로움과 욕먹을 것이 두려워 "나는 아니지요?"라 물었던 신앙입니다. "다른 이 위해 십자가 질 자 누구인가?" 하실 때 내 권리 누리고 싶어 "나는 아니지요?"했던 신앙입니다. 세상에서는 덧셈을, 주님 앞에선 뺄셈을 구가했던 신앙입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2012.05.08 -
마가복음묵상52] 알고, 따르고, 열광해도, 그 중심의 주권이 어디냐에 따라 결국 가는 길이 드러납니다.(마가복음14;10-16)
마가복음묵상52] 알고, 따르고, 열광해도, 그 중심의 주권이 어디냐에 따라 결국 가는 길이 드러납니다.(마가복음14;10-16) 마가가 예수께 향유를 부은 여인과 예수를 판 가룟유다를 교차하며 비교하듯 본문을 적고 있습니다. 모두들 예수를 잡을 궁리를 하고 있을 때, 하나는 모든 주권을 그분께 드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이 더 강했기에 예수님을 버립니다. 알고, 따르고, 열광해도, 그 중심의 주권이 어디냐에 따라 결국 가는 길이 드러납니다. 십자가에 가까울수록 우리가 어떤 길을 걷는지는 더 확연히 드러날 것입니다. . 이스라엘의 광복절인 유월절은 이스라엘백성의 손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
2012.05.08 -
마가복음묵상51] 이 땅에서의 나의 모든 것은 그분이 쓰실 때를 위한 `준비`입니다.(마가복음 13:28-37)
마가복음묵상51] 이 땅에서의 나의 모든 것은 그분이 쓰실 때를 위한 `준비`입니다.(마가복음 13:28-37)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막13:32~33) 왜 열심히 공부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분이 쓰실 때에 지혜롭게 쓰이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왜 열심히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분이 부르실 때 성실하게 쓰이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왜 열심히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분이 보내실 때에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이 땅에서의 나의 모든 것은 그분이 쓰실 때를 위한 `준비..
2012.05.08 -
열왕기상묵상35] 옛 자아는 나의 형편을 보고 인생의 결정을 하였지만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형편이 아닌 주님을 보고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열왕기상19:1~8)
열왕기상묵상35] 그리스도인은 나의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편을 보고 사는 사람입니다.(열왕기상19:1~8) 삽시간입니다.놀라운 기적도,화려한 승리도,뒤를 돌아보는 순간,순식간에 믿음은 사라져 버립니다.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보며 늘 궁금했습니다.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뭐하나 부족할 것이 없는 인간이어찌 사단의 유혹을 그리도 쉽게 받았을까요?의외로 결론은 간단합니다.그것은 사단의 유혹이 강력해서도 아닙니다.물론 인간의 욕심이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그것이 말씀의 핵심도 아닙니다.우리에게 있어서 실패의 출발은‘나의 형편을 보는 순간’입니다. 이스라엘에는 노예제도가 있습니다.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노예제도와 차이가 있다면신분상의 차이보다는 가난의 문제로스스로 노예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그러나 어떠한 사..
2012.05.08 -
열왕기상묵상34]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열쇠입니다.(열왕기상18:40~46)
열왕기상묵상34]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열쇠입니다.(열왕기상18:40~46) 목사로써 받는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뭐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을 하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죄다 아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이해될 수도 없기에 기도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도 난감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가장 원초적인 질문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끝까지 기도하면 하나님은 들어주시는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아신다면 우리가 기도할 필요가 있는가?"등의 질문들 말이죠. 대답을 몰라서라기보다 곡해할 여지 때문에 대답을 선뜻할 수 없는 질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독교신앙과는 다른 종교적 신앙관에 사로잡힌 기도에 대한 인식이 우리에게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2012.05.08 -
마가복음묵상50]나에게 주어진 임무가 어떠한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거룩하게 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마가복음13:14-27)
마가복음묵상50]나에게 주어진 임무가 어떠한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거룩하게 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마가복음13:14~27) 모든 과정에는 결과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라고 하고 어떤 이는 결과를 내야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정과 결과는 똑같은 것입니다. 과정이 옳으면 결과도 냅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도 아니고 '서울을 못가도 바르게 가야한다'도 아닙니다. 바르게 가면 반드시 서울갑니다. 속지마세요. 바르게 살면 결과를 못 낸다는 속삭임에...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는 영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는 용기가 신앙입니다.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지 ..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