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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묵상40] 말씀을 품으면 말씀이 자라고 욕심을 품으면 탐욕이 자란다.(왕상21:1~16)
우리는 늘 자신에게 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을 더 귀하게 생각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이죠. 이것을 성경은 탐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각각의 달란트와 환경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이에게 똑같은 것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각자에게 맞는 것을 주시고, 또 적절한 것을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여 그것을 부러워하고, 바라며 삽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풍조와 세상의 유행을 타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는 시기와 질투가 생기고, 비교와 불평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합은 아람연합군과의 2번의 전투에서 크게 이겼습니다. 누가봐도 이기기 힘든 전쟁이었는데 그는 승리했습니다. 물론 우리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성경을 통해 ..
2012.05.15 -
열왕기상묵상39] 나에게 믿음이 있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셔서 승리하는 것입니다.(왕상20:22~43)
나에게 믿음이 있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셔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말처럼 쉽게 사용하고 쉽게 이해되지만, 또한 믿음처럼 그 뜻이 완전히 왜곡되어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영적단어도 아마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늘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마치 믿음이 영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물리적 도구처럼 사용되어 왔죠. 물론 믿음이 모든 영적 흐름의 기초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믿음이, '역사하는 힘'은 아닙니다. 우리가 믿어도, 믿지 않아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의 긍정이나 부정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이 제한 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이란 단지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하나님이 반드시 이기신다는 것을 ..
2012.05.12 -
열왕기상묵상38] 나에게 좋은 응답과 은혜가 있다는 것과, 내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누린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왕상20:1~30)
열왕기상묵상38] 나에게 좋은 응답과 은혜가 있다는 것과, 내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누린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왕상20:1~30)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어떻게 입증할 수 있으신가요? 보통은 나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나 축복이 임할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죠.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의학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부러워지죠. 나에게도 그런 기적이 있기를 바라고, 그런 특별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늘 바라죠. 그런데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은 믿는 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십자가를 위해 아들을 보내신 것..
2012.05.11 -
열왕기상묵상37] 나의 경험과 상식에 근거하여 미래를 바라본다면, 그는 결코 새로운 길이나 기적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왕상19:14~21)
열왕기상묵상37] 나의 경험과 상식에 근거하여 미래를 바라본다면, 그는 결코 새로운 길이나 기적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왕상19:14~21) 간혹 교회에서 낙심하는 분들을 만납니다.보통 낙심은 무언가를 열심히 하다가 생기는 병이죠. 사실 열심이 없었다면 낙심도 없습니다. 혹시 낙심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나에게 열심과 열정이 있었구나!" 열정이 없는 사람이 낙심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뒤바꾸어 말하면 낙심은 열정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열정이 왜 낙심으로 변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정적일수록 혼자 일한다고 느낍니다. 자신이 열정적이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열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죠. 그래서 다른 이들이 하는 일들은 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열정을 요구하기 때..
2012.05.10 -
열왕기상묵상36] 도망가고 싶을수록, 숨고 싶을수록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서야 합니다.(왕상19:9~13)
열왕기상묵상36] 도망가고 싶을수록, 숨고 싶을수록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서야 합니다.(왕상19:9~13)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적이 있나요. 음악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젠 다 멈춘채 무대 위에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오래전 유행했던 가요가사 중 하나입니다. 가장 고독한 시간은 화려한 조명과 열띤 열기가 있은 바로 다음입니다. 박수와 환호, 놀라운 결과와 흥분의 시간이 흐른 뒤 우리 마음에는 갑자기 고독이 밀려옵니다.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속사람의 욕심이, 이미 상황이 다 끝나버린 자리에서 더욱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인기를 먹고산다는 연예인들에게 가장 괴로운 시간이 바로 이 시간입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그 시..
2012.05.09 -
마가복음묵상69]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축복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표현되어지는 것입니다.(막16:15-20)
마가복음묵상69]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축복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표현되어지는 것입니다.(막16:15-20) 성경에는 원본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날 전해지는 성경은 필경사들에 의해 쓰여진 발견된 사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우리가 읽는 마가복음의 마지막부분은 각종 사본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권위를 인정받는 사본들에는 마가복음이 16장 8절에서 끝납니다. 또 어떤 사본은 9절에서 여인들이 제자들에게 모든 일을 알려주고, 복음이 퍼져나갔다는 것으로 마치죠. 이것을 신학자들은 마가의 짧은 끝맺음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우리가 보는 9~20절까지의 글은 긴 끝맺음이라고 부르겠죠. 어쨌든 마가복음이 16:8에서 끝난다면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기사가 나..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