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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베드로전서 1:1-5 여러분들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소망’을 헬라어로는 ‘엘피스’라고 하는데요. ‘희망’ ‘바램’ 등의 뜻으로 표현되는 단어죠.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 있습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여기서 “바라는 것”이라고 번역된 말이 ‘엘피스’입니다. 여러분들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예수 믿으며 품은 소망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도 ‘엘피스’를 말하는데요. 특이한 것은 소망이라는 단어 앞에 “산(Living)”이라는 말을 붙였다는 사실입니다. 산 소망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기 전에 산 소망이 있다면, 죽은 소망도 있지 않겠습니까? 더 나아가 베드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산 소망을 얻은 우리들은 썩지 않고..
2018.09.03 -
부자 되세요
빌레몬서 1:8-16 부자 되세요. 어제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결코 반가운 메일이 아니었는데요. 청구서였으니까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 사용료를 내라는 청구서였습니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정식 등록해 사용합니다. 물론 돈이 들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 소위 어둠의 경로라는 불법 다운로드를 받으면 되죠. 예전에는 그런 방법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불법적인 다운로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것도 하나의 도둑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교회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돈이 들어갑니다. 사실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서 사용료가 다른 이들에 비해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불..
2018.08.30 -
사랑하기 때문에...
빌레몬서 1:1-7 사랑하기 때문에... 신약성서는 27권으로 되어있는데요. 그중,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은 복음서로, 사도행전은 역사서로,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예언서로 구분됩니다. 그 외, 21권은 편지들로 서신서라고 하죠. 저자에 대한 많은 논란이 아직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로마서에서부터 빌레몬서까지 13권을 바울이 썼다고 해서 바울서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8권은 일반서신이라고 부르죠. 바울서신도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데요. 교리에 관해 쓴 편지는 교리서신이라고 하고, 목회 지도자들에게 쓴 편지는 목회서신이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감옥에 갇혀있을 때 쓴 편지도 있는데요. 그것을 옥중서신이라고 하죠. 오늘 본문은 빌레몬서는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서와 함께 옥중서신에 속하는 편지입니다. ..
2018.08.29 -
자녀는 엄마의 영성을 먹고 자랍니다
열왕기상 22:41-53 자녀는 엄마의 영성을 먹고 자랍니다. 오늘은 열왕기상의 마지막 본문입니다. 남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이야기와 북이스라엘의 왕 아하시야의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제 눈에는 묘하게도 이 두 왕이 대비되어서 기록된 것처럼 보이네요. 여호사밧은 히스시야, 요시야와 함께 남유다의 3대 선한 왕으로 꼽을만한 인물이죠. 그에 비해 아하시야는 자신의 아버지 아합을 능가하는 악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물론 완전한 인간이란 있을 수 없겠죠. 여호사밧 또한 그 안에 실수와 실패들이 존재합니다. 오늘 뜬금없어 보이는 다시스 선단 이야기도 어쩌면 그의 약한 부분에 대한 지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의 화친정책 때문이죠. 우리는 이미 솔로몬에게서 배웠는데요. 그에게 평화는 극히 인간적이었습니다..
2018.08.29 -
그리스도인에게는 딱 한 가지 중요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열왕기상 22:24-40 그리스도인에게는 딱 한 가지 중요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아합에게는 눈에 가시 같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엘리야가 그런 사람이었죠. 아합은 엘리야를 두고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왕상18:17)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미가야입니다. 미가야에 대한 아합의 인식은 이렇습니다. 왕상22:4, "주님의 뜻을 물어 볼 사람으로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무엇인가 길한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흉한 것만 예언하곤 합니다." 아합에게 반항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예언자라는 사람들조차 그것도 4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똘똘뭉쳐서 아합의 뜻을 따라 움직였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눈에 ..
2018.08.27 -
진리는 다수결이 아닙니다
열왕기상 22:10-23 진리는 다수결이 아닙니다 다수결의 힘을 아시죠?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사회에서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원칙은 다수의 의견이 더 합리적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조금 양보하여 다수의 의견이 합리적이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수결 원칙은 대화와 타협의 정신에 근거한 사회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원칙에 입각하여 선거도 합니다. 단 한 표라도 더 나온 사람이 선출되는 것이 다수결 원칙입니다. 다수결의 힘은 비단 사회 제도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에도 다수결의 힘이 작용을 합니다. 마치 더 많은 사람들이 먹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서 쓰는 것이, 더 좋고, 더 나은 것처럼 느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더 ..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