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8. 06:50ㆍ묵상하는말씀/요한일서묵상일기
요한일서 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금요일 아침이네요. 한 주간을 마무리하고 4월을 정리하는 오늘, 많은 아쉬움과 후회들보다, 좋은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감사하며 5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로 출발하시길 빕니다.
어제는, 빛 가운데 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어둠을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빛 가운데 거할 때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주어지는지를 사도요한은 말해 주고 있는데요. 먼저 다시 말씀드리지만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앙의 문제를 거창한 담론으로 인식하다 보니 그것이 나의 삶과는 상관없는 어떤 이론화할 때가 많죠. 알지만 나와는 관계없는, 마치 운동이 건강에 좋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말하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은 운동을 안 하는 것과 같이 신앙을 그렇게 생각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것을 사도요한은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거죠.
빛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은 한마디로 ‘기대’입니다.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마음, 소망을 가지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지금도 나를 도우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곧 빛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죠. 비록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시며 골짜기 너머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를 기대하는 사람이 빛을 바라보는 사람이고 빛 가운데 걷는 사람입니다. 비록 광야의 모진 바람 앞에 서 있는 지금이지만 가나안을 꿈꾸며 주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 바로 빛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렇게 빛 가운데 살아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입니다. 사도요한은 이렇게 말하죠. 우리가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엊그제 그런 말씀드렸죠? 나는 그저 나를 위해 빛을 밝혔을 뿐인데 주님께서 그 빛을 공의롭게 사용하신다고요. 그저 나는 나를 위해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품었을 뿐인데 그 생각과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좋게 보고 존중하며 부러워한다고 말입니다. 초대교회가 그랬죠? 그들은 누군가를 돕는다는 마음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마음을 그저 했을 뿐일지도 몰라요. 어떤 목적을 위해 이웃사랑을 했다기보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일지도 모르죠. 그것을 주님은 많은 이들로부터 추앙받게 만드시고, 주님의 은혜를 부르는 기초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그래요.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 늘 기대하는 마음과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면, 우리는 그저 나를 위해 그랬을 뿐이지만 그 믿음은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나의 편, 나를 돕는 자들로 만들고 동역자로 만드는 능력으로 작용하죠. 뿐만 아니라 그저 우리는 나를 위해 좋은 생각을 지키고 믿음을 가졌을 뿐인데 주님은 우리 안에서 죄의 찌꺼기들을 모두 없애시고 평안과 축복의 자리로 이끄십니다. 이것이 믿음의 힘이고 묘미입니다. 이것이 좋은 생각과 말, 좋은 감정과 기분, 기대와 믿음의 능력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다른 것 걱정하지 말자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합시다. 나를 도울 사람들이 어디 있나? 찾지 말자고요. 그저 우리는 나의 마음, 나의 감정, 나의 의식을 믿음으로 채우면 됩니다. 감사하고 기대하며 기쁜 얼굴로 오늘을 살면 돼요. 그러면 그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나를 도울 사람들을 보내 주실 거예요. 숨어 있는 7,000명처럼 말이죠. 우리의 믿음은 그렇게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이끄는 힘이 있어요. 그렇게 오늘도 그저 좋은 생각과 좋은 기대, 그리고 밝은 얼굴로 사세요. 이미 주의 천사들은 여러분을 도울 준비를 마쳤고, 주위 사람들은 여러분들의 미소에 반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https://youtu.be/TG8_mTlLuOw?si=F-ljiURu0jOtiV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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