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2. 06:43ㆍ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삼상15:24~25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명령과 예언자께서 하신 말씀을 어겼습니다. 내가 군인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제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주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이목(limelight)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의 이목을 받으면 하루 아침에도 스타가 되기도 하고, 또한, 하루 아침에 죽일 놈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인간은 커 갈수록 타인의 이목에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타인의 이목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에게 기피를 넘어 공포 수준에 이르게 하거나, 목숨을 버릴 만큼 위력적이기도 하죠. 사랑의 관계를 해야하는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 타인의 이목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적인 현상 때문이거나, 개인적 습관, 혹은 저절로 생긴 것은 결코 아닌 것 같아요. 창세기 4장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범죄한 가인이 하나님께 하는 말인데요.
창4:14,
"오늘 이 땅에서 저를 쫓아내시니, 하나님을 뵙지도 못하고, 이 땅 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니 사람에 대한 공포, 타인의 이목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대목입니다.
사람의 이목을 두려워하고 신경쓰는 것은 어쩌면 사회적인 역할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당연한 일인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을 떠나서 생기는 것이라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그런데 죽을 인간을 두려워하며,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 (이사야 51:12-13)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갈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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