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9. 07:13ㆍ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삼상 8:10~20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다. "당신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은 이러합니다.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임명하기도 하고, 왕의 밭을 갈게도 하고, 곡식을 거두어들이게도 하고,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들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유도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왕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당신들이 둔 곡식과 포도에서도 열에 하나를 거두어 왕의 관리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입니다. 그는 당신들의 남종들과 여종들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왕의 일을 시킬 것입니다. 그는 또 당신들의 양 떼 가운데서 열에 하나를 거두어 갈 것이며, 마침내 당신들까지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때에야 당신들이 스스로 택한 왕 때문에 울부짖을 터이지만, 그때에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일러주어도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우리도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그 왕이 우리를 이끌고 나가서, 전쟁에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해 보신 적 있으시죠?
분명히 보고 있는데 안 보이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어느 때는 겨우겨우 찾게 되고,
어느 때는 누군가 그 그림이 숨어있는 것을 알려줘야 보일 때가 있죠.
오늘 아침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을 제안하셨다고요.
어디에 하나님의 은혜가 숨어 있는지,
어디에 주님의 복이 감춰져 있는지,
감사의 제목들과, 감격하고 감동할 일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 숨은 그림이 가득한 하루를 우리가 맞이 했다면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셀 줄 아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주님의 숨은 그림을 찾아내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복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깜박깜박 자주 잊어버리는 저는,
내둥내 잘 쓰던 물건들을 어디 두었는지 몰라서 찾을 때가 있습니다.
이리저리 뒤지고 찾다가 결국에는 아내를 부르죠.
문제는,
아내가 어디 있다고 알려주는 데도 저는 찾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신기하게도 아내는 보지 않고도 찾는 물건이 어디 있는지 다 압니다.
그런데 저는 눈으로 보면서도 찾지 못할 때가 많죠.
결국 기어코 아내가 와서 직접 찾아주어야 해결이 됩니다.
이상한 것은,
제가 찾을 때는 분명히 없었다는 거예요.
분명 똑같은 곳을 보았고, 찾았고, 뒤졌는데,
분명히 없었는데 아내가 오면 그게 거기 있어요.
정말 신기하죠?
"진짜 없어!"라고 외쳤던 제가 머쓱해져 혼잣말을 하게 되죠.
"분명히 없었는데..."
없는 게 아니라 못 본 겁니다.
왕이 없는 게 아니라 왕을 잊은 겁니다.
말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못 듣는 거예요.
주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주님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영이 무감각해서입니다.
주님 탓이 아니라 내 탓입니다.
아무리 내가 옳고 완전하다 해도,
주님 앞에서는....
내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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