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서묵상일기39 - 예배가 능력입니다.

2020. 11. 26. 07:07묵상하는말씀/사무엘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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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7:5~9  그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아 주님 앞에 쏟아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99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CCM 아티스트 중에

칼멘(Carmelo Domenic Licciardello)이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음악적 취향은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만

배우이기도 했던 그의 뮤직비디오는 탁월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력으로,

강한 복음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그의 독특한 점이었죠.

 

그중에 Revival In The Land라는 뮤직비디오가 있어요.

그 뮤직비디오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사탄의 왕국처럼 보이는 곳에 많은 마귀들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왕궁이 강하게 흔들려요.
대장 사탄이 이유를 묻습니다.


졸병 사탄이 대답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찬양함으로 왕궁이 위험합니다."


대장 사탄이 다시 되묻죠.

"아니, 예전에도 그리스도인들은 수없이 모였고,

수없이 교회를 지었고,

수많은 순교자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리가 흔들리고 위험하지는 않았다"

 

졸병 사탄이 다시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전에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모임을 과시하고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믿음이 좋은지, 신앙심이 깊은지, 얼마나 잘 믿는지를 보여주려고 했죠.
그러나 오늘은 다릅니다.
이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재능이나 세력에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주님과 화목할 때만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주님과 화평을 이룰 때만 드러나죠.

이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실 만큼,

주님과의 일치, 주님과의 평화, 주님과의 화목은 중요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예배죠.

세상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화해', '화목'하는 것입니다.
미스바는 그분과 화해의 자리입니다.

미스바는 그분과 동행의 자리이고, 일치의 자리입니다.

그분의 마음과 생각에 나를 맞추는 자리예요.

내가 주님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다루시도록 내어드리는 자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거기 있습니다.

우리의 기쁨도, 은혜도, 복도, 거기서 출발해요.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과 화해함이 능력입니다.
주님과 함께함이 능력입니다.
주님께 진정으로 예배함이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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