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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신명기묵상

신명기묵상89- 늘 우림과 둠밈을 가슴에 품고 사세요. 신명기 33:8-17

오늘은 레위와 베냐민, 요셉 지파에 대한 축복이 이어집니다.
세밀한 축복의 말씀들이죠.
먼저, 이들의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임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예배를 주님이 다 받아 주시길 빕니다.
여러분을 가로막는 이들을 없애주시길 빕니다.
여러분을 주님께서 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길 빕니다.
여러분의 곡간이 마르지 않는 복이 있길 빕니다.

그 축복 가운데 눈에 띄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림과 둠밈”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림과 둠밈은 돌덩어리의 이름입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어떤 모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것을 대제사장의 흉배에 붙였다고 하죠.
그 의미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어 세세한 설명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없을 수도 있고요.
다만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이 돌들이 어떤 역할을 했음은 분명합니다.
때론 돌이 흔들리기도 하고,
때론 돌들이 떨어지기도 했을지 모릅니다.

우림과 둠밈은 오직 대제사장의 에봇(예복)에만 달려있습니다.
대제사장이라 함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이죠.
그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중요한 직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사건으로 지성소를 가리던 휘장이 찢어졌어요.
주님 믿는 자들은 하나같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담력을 얻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가슴에 모두 우림과 둠밈이 달려있게 된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가장 큰 축복이 뭔지 아십니까?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레위와 베냐민, 요셉 지파를 향한 모세의 축복을 듣는 가운데 제게는 가장 크게 느껴진 것이 바로 우림과 둠밈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죠.
그보다 더 큰 복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주님의 뜻을 아는 것, 그래야 올바른 예배를 드리죠.
주님의 뜻을 안다면, 늘 주님 곁에 머물 것입니다.
그 곁에 있는 자를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자명하고요.
주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자녀가 된 자를 주님께서 굶주리게 하실 리는 만무하죠.
어떠신가요?
가장 큰 복은 무엇입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가장 큰 복으로 주님의 뜻을 아는 것이라고 꼽고 싶습니다.
엉뚱하지만 이런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누군가 ‘소원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면 이라는 상상 말이죠.
그때 뭐라고 하실 것 같으세요?
아마도 가장 중요한, 가장 가치 있고, 마르지 않는 것을 말해야겠죠?
여러분은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저는 마음에 결정을 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라고요.
그것이 모든 복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모든 채움의 시작이기 때문이죠.

여러분과 제 가슴에 늘 우림과 둠밈을 붙이고 살아가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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