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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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묵상일기 59 - 우리는 그저 우리의 길을 가자고요.
고린도후서 7: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있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으로 출근하는 모든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왠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마치 이들이 각 가정을 대표한,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를 대표하여 파견된 소중한 대표자들이라고 말이죠. 그분들이 우리의 얼굴이고 우리의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응원을 해야죠. 우리의 인격과 신앙을 짊어지고 대표하는 것이니 우리의 응원과 축복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먼저 나가는 이들에게 이렇게 인사해 보시죠. '당신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그러므로'가 나왔으니 비록 장이 바뀌었지만 이어지는 말씀은 6장의 ..
2022.11.11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8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고린도후서 6:14~18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마십시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하며, 빛과 어둠이 어떻게 사귈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떻게 화합하며,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더불어 함께 차지할 몫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떻게 일치하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가운데로 다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오너라. 그들과 떨어져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 나 주가 말한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너희의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나 ..
2022.11.10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7 - 먼저 나를 고치고, 나를 깨우고, 나를 준비시킨 후에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6:11~13 고린도 사람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넓혀 놓았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옹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옹졸한 것입니다. 나는 자녀들을 타이르듯이 말합니다. 보답하는 셈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저희 집은 산동네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많아요. 높은 지대에 있어서 그 나무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석양 맛집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그렇게 내려다 보이는 너머로 산 능선들이 그림처럼 그려져 있죠. 출퇴근할 때마다 나무들을 바라보는 낙이 있습니다. 푸르던 나무들이 어느새 붉어졌습니다. 마치 제게는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듯 보여요. 어제는 그 레드카펫을 밟고 겨울로 가라는 듯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겨울은 춥고 힘들죠..
2022.11.09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6 - 그가 바로 당신입니다.
고린도후서 6:8b~10 우리는 속이는 사람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는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찬기가, 낮에는 봄날 햇살 같은 따스함이 혼재하네요. 이럴 때는 옷 입기가 참 어렵죠? 일관성 없는 날씨에 '날씨가 왜 이래?' 하다가 문득 이 둘을 다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많은 이들이 기온차를 걱정할 때 한 번쯤은 그 속에서 감..
2022.11.08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5 - 하나님과의 여정은 긴 호흡입니다.
고린도후서 6:6~8a 또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합니다.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그렇게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날이 많이 찹니다. 이제 영하 날씨도 머지않은 것 같네요. 환절기에는 건강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 하루되시길 빕니다. 지난 주간에 우리는 바울에게서 하나님의 일꾼다운 모습을 배웠습니다. 총 8가지로 구성된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묵상했죠. 그것이 내면의 능력이라면 이제 외적인 공격과 상황들을 대하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양손에 의의 무기를 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일단, 의의..
2022.11.07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4 - 아무리 진흙탕 싸움이 일어도 그 속에 보배로운 진주는 빛나는 법입니다.
고린도후서 6:6~8a 또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합니다.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그렇게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문득 이 아침묵상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매일 아침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이 시간을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 시간이 나를 지키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매일 아침 말씀을 구하고 찾았습니다. 내가 주님을 찾고 내가 이 시간을 지키며 말씀을 캐내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 말씀이 나를 찾아오셨고, 그 말씀이 나의 마음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