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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주님 앞에 서는 모험을 감행하세요
민수기 18:21-32 매 순간, 주님 앞에 서는 모험을 감행하세요 오늘 본문의 주제는 3가지입니다. 일반인들은 회막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과, 오직 회막의 관리를 맡은 레위인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레위인은 회막을 관리하는 대신 다른 11지파의 십일조로 생활한다는 것이죠. 이는 레위인이 다른 11지파에 비해 다른 유산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위 회막의 관리를 전담하며 다른 지파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셈이죠. 참고로 회막은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성막의 명칭에 대한 해석은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주님께 제사 드리는 장소를 통틀어 성막이라고 합니다. 성막은 둘레를 천으로 울타리를 만들죠. 가로가 45m, 세로가 22.5m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그..
2018.10.24 -
여러분이 받을 몫, 여러분이 차지할 유산은 하나님이시길 빕니다
민수기 18:8-20 여러분이 받을 몫, 여러분이 차지할 유산은 하나님이시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몫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사장에게 주어지는 것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보통 제물로 받쳐진 것들입니다. 여기서 곡 한 가지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받쳐진 제물들은 하나님에게 받쳐진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그것들을 하나님께서 제사장에게 다시 돌려줍니다. 이것이 은혜요 선물입니다. 이 은혜는 제사장 직무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제사장에게 주어진 이런 선물의 대가는 ‘권리포기’ 때문입니다. 20절에서 주님은 아론에게 말씀하시죠. ‘너에게 주어지는 땅은 없다’고 말이죠.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각자 자신의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이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2018.10.24 -
제사장은 이웃을 중보하는 자리입니다
민수기 18:1~7 제사장은 이웃을 중보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직무에 관한 말씀입니다. 제사장은 특별합니다. 성막과 제단을 관리하는 일이 맡겨진 존재들인데요. 그 일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하죠. 일반인들은 하나님 앞에 나설 수가 없습니다. 죄를 가지고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제사장이라고 죄가 없는 완전한 존재는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직무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유독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습니다. 5절인데요. “성소 안에서 하는 일, 제단에서 하는 일은 너희만이 할 수 있다. 그래야만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시는 진노가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개정개역본으로도 읽어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
2018.10.24 -
우리에게 매일 광야가 필요합니다
민수기 17:1-11 우리에게 매일 광야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이야기입니다. 고라의 반역이후에도 불평은 사라지지 않았죠. 고라 일당의 불평이 권력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아론의 제사장직에 대한 불평이었던 것을 이미 읽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확실히 해 두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말이죠. 그래서 각 지파 종족별로 나뭇가지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이 나뭇가지는 뿌리도 열매도 없는 그냥 나뭇가지입니다. 한마디로 죽은 나무죠. 성경은 이것을 지팡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가지에 각자의 이름을 적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것을 성막의 지성소에 나란히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렇게 그곳에는 아론의 것과 함께 12지파의 지팡이가 놓였죠. 그리고 하루..
2018.10.24 -
여러분들은 이 땅의 제사장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민수기 16:41-50 여러분들은 이 땅의 제사장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이기심은 하늘을 찌릅니다. 성경을 통틀어 광야에서만큼 하나님의 기적이 많았던 시절도 없습니다. 이집트 군대 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것부터 해서, 바위에서 샘물이 나고, 하늘에서는 먹을 것이 떨어졌으며, 구름은 우리의 갈 길을 인도했습니다. 이쯤 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만도 한데 우리의 불평은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고라 일당이 그렇게 죽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대적하고, 불평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만도 한데 우리들의 불평은 끝이 없습니다. 이기심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라는 것이 그래요. 만족이 오면 더 큰 만족을 꿈꾸고, 기쁨을 얻으면 더 큰 기쁨을 위해 이미 받은 기쁨을 잊습니다. 그런 실험이 있..
2018.10.17 -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에 눈을 떠야 합니다
민수기 16:28-40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에 눈을 떠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끔찍한 사건의 현장에 섰습니다. 반란의 선봉에 섰던 고라와 그의 일당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장면인데요. 고라 일당은 땅이 갈라지며 삼켜버렸고요. 250의 동조자들은 불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한 형벌입니다. 아마도 이 사건은 광야생활 가운데 가장 엄한 형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이런 무서운 징계 앞에서 저는 할 말을 잃습니다. 잘못에 대한 징벌이라고 간단하게 말하기에는 마음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큰 잘못이었으면 그런 징벌을 받았을까?라는 생각보다, 인자하시고 자비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내리신 결정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죠. 여전히 아직도 제가 인간적인 미련의 한 자..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