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기(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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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1 - 그저 사랑이 없을 뿐입니다.
고린도전서 14:1~3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신령한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특히 예언하기를 열망하십시오.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는 성령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언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덕을 끼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을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밖에는 빗소리가 들립니다. 가문 날에 단비처럼 우리 영혼에도 단비와 같은 하루이길 빕니다. 화원에 물을 주다 보면 느끼는 건데요. 봄이 되고 푸르른 계절이 되니까 식물들에 잎이 나고 꽃이 피죠. 그때에는 더 많은 물을 주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야 잎이 밝고 푸르게 올라오고 꽃이 활짝 핍니다. 우리 영혼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2022.06.09 -
고린도전서 98 -가짜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진짜를 붙잡는 것뿐입니다.
고린도전서 13:9~10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것만 바라보고 좋은 것만 기억하고 좋은 것만 남기는 하루 되시길 빕니다. 한 번은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너머로 아내는 약간 당황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냉장고 샀어요?" 언뜻 들어도 황당한 이 질문에 저는 순간 당황했지만 금세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이렇게 말해 주었어요. "응, 내가 올해만도 냉장고를 한 10개쯤 샀을 거야!"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죠? 아내는 한 문자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거기에는 제 이름과 함께 냉장고를 산 비용으로 수백만 원이 계산되었다는 문자였어요. 당..
2022.06.06 -
고린도전서 96 -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견딥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문득 좀 색다르단 느낌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맞는 아침인지라 어제와 다를 것 하나 없는데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어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서 오늘을 축복하며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런 너(오늘)를 만나 나는 참 감사하고 행복해! 너(오늘)를 축복해! 너(오늘)를 사랑해!' 제가 좋아하는 찬양 가운데 [오직 예수뿐이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처음 이 찬양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뭔가 당혹스럽고 뭔가 먹먹한, 그런데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것은 가사 때문이었어요.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
2022.05.26 -
고린도전서 95 - 우리의 기대는 숨겨진 창조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바라며,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제법 덥더라고요. 온난화 영향일까요?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나타내겠죠? 이렇게 무엇을 예측하는 때에 우리의 습관이 있죠. '오늘 덥데? 와~ 짜증 나~' 나쁜 상상을 한다는 것이죠. 더워서 좋은 것을 떠올리기 전에 싫은 것들이 먼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거죠. 우리가 이 아침에 바꿔야 할 것, 우리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첫 열매의 자리에서 해야 할 것은 단순합니다. 좋은 상상을 하는 거죠. 이제 오늘을 시작하는 그 시간에 오늘을 좋게 보는 겁니다. 나의 하루를 아름답고 예쁘게 보는 거죠. 나의 하루는 바라는 자의 몫입니다. 마침 사랑은 바라는 것이라고 하네요. '바라다'라고 번역된 단어는 ..
2022.05.25 -
고린도전서 94 - 세상은 나를 위해 돌아갑니다.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믿으며,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가 첫 열매를 드리는 이유가 있죠. 나의 열매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의 열심, 나의 노력의 뿌리는 주님의 허락하심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죠. 오늘의 첫 열매는 지금 이 아침,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입니다.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감정과 느낌이냐에 따라 오늘이 결정될지도 몰라요. 그 첫 단추가 여러분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길 빕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너무 짧은 문장이어서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어떻게 믿는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다만 '모든 것'이라는 단어만이 믿는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 구절에..
2022.05.24 -
고린도전서 93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고린도전서 13: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이죠. 오늘은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른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는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네요. 이제 더위를 걱정해야 할 때인가요? 추위를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더위를 걱정하니 참 사람이 간사합니다. 그와 동시에 걱정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럴 때는 오히려 한때의 더위를 즐기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즐기며 감사하고 웃으며 보내시기를 빕니다. 이미 지난주, 7절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때는 '모든'이라는 말에 초점을 맞춰 묵상을 나눴죠. 이번 주에는 조금 깊고 다른 묵상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사랑은 덮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덮어준다는 말에 대해 우..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