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서묵상일기 251 - 여러분은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2025. 3. 19. 05:00ㆍ묵상하는말씀/누가복음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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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서 12:29~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라. 이런 것은 다 이방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기적과 같은 하루가 우리 앞에 펼쳐질 줄 믿고 맑고 밝은 마음으로 오늘을 여시길 기도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라."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들리시나요? 먹고 마시는 것이 불필요한 것일까요? 사실 우리에게 이런 것들은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배고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도 예수님은 왜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마치 "먹고 마시는 건 중요하지 않아!"라고 하시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모르셔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 게 아니에요. 이미 아시고, 이미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누구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시죠.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굶주릴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셨습니다. 엘리야가 먹을 것이 없을 때, 까마귀를 보내어 음식도 주셨고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굶주린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먹고사는 문제는 내가 직접 해결해야 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걱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 데나 투자하시나요? 투자에 성공하려면 어디에 투자할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만약 가능성이 없는 곳에 우리가 투자를 하다면 우리는 아마도 가진 돈을 다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죠. 그들은 수익이 보장되는 곳에 투자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안다는 거죠.
그렇다면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처'는 어디일까요?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다고 고백하죠.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돌보시며 눈동자처럼 지키신다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따르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려하는 이유는 바로 주님의 뜻과 말씀이 우리의 인생길에 빛이 되고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투자로 보면 우리가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투자를 해야 하는 가장 좋은 투자처라는 의미죠. 그래서일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소유를 팔아서 하늘에 재물을 쌓아두라고까지 하시죠.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강권하시는 겁니다.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여라."
거기에 우리의 생명이 있고, 거기에 우리의 지혜가 있으며, 거기에 우리의 길이 있기 때문이죠.
더 놀라운 사실은 그다음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붙잡고 살면,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거죠.
세상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돈을 벌어야 안전해!'
'더 많이 가져야 살아남는다고!'
'네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널 돌봐주지 않아!"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하나님이 너를 돌보신다.'
'네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내가 책임진다.'
'그러니 너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결국, 우리가 투자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인 거죠. 우리가 진실로 붙잡아야 할 것은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의 관심을 끄는 수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놓일 거예요. 이런저런 일로 우리의 기분과 감정은 출렁이겠죠? 이럴 때는 불확실한 것에 목매지 말고, 확실한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에 투자해 보시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라고 하셨으니 우리의 감정을 기쁨과 감사와 기도에 투자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만나는 이웃들을 이전과 다르게 따뜻하게 맞아주시면 어떨까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계명이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러면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고 하셨으니 그 복된 기적의 은혜를 기대하고 누려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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