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0. 09:33ㆍ묵상하는말씀/민수기묵상
민수기 28:1-15 오늘 이 예배의 규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빕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평야에서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군대를 편성하고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를 한 것이죠.
그리고 땅을 분배하는 원칙도 세웠습니다.
새로운 지도자도 세웠고요.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는 원칙도 정합니다.
오늘 본문은 3가지 예배원칙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일 드리는 예배(1~8절)이고요.
그 다음은 매주 드리는 예배(9~10절)
또 하나는 매월 드리는 예배(11~15절)입니다.
각각의 제사(예배)의 제물에 대한 내용은
읽으신 대로입니다.
양도 바쳐야하고, 곡물과 기름, 포도주로 바쳐야 합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에바’는 고체의 부피단위로
약 22.7리터 정도 되는 것이고,
‘힌’은 액체의 부피단위로 약 3.7리터 정도죠.
이런 구절들을 읽을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어떤 이들은 무엇을 바치는지에
관심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어떤 방법, 어떤 모양에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죠.
그러나 저는 바치는 제물에 붙은
형용사에 관심을 갖습니다.
‘흠 없는’ ‘고운’ ‘찧어 짠’ 등의 단어 말이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은 유형의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무형의 우리 마음을 받으시죠.
그것이 바로 흠 없고, 고운, 찧어 짠 제물입니다.
작은 것이어도 정직하고 땀 흘려 번 것을 좋아하시고,
어떤 딱딱한 것이라도
정성을 드려 곱게 갈아내는 그 시간을 좋아하시고,
아프지만 그래도 남은 한 방울의 피까지 쥐어 짠
나의 삶을 좋아하시죠.
오늘 본문은 저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예배에 대한 규정을 정하셨을까?’
그것도 너무도 세세하게 말이죠.
그 말은 반대로 말하면
가나안에서는 예배하기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의미 아닐까요?
이렇게 규정하고 정하지 않으면
예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뜻은 아닐까요?
우리는 저절로 예배하지 못합니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는
예배를 우선순위로 정하지 않으면 예배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정해야 하고요.
매주 마음을 먹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매월 특별한 날을 정해
주님께 감사의 예물을 바쳐야 하고요.
그래야 우리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주님을 놓치지 않아요.
예배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규정해야 할 만큼 중요한 우선순위죠.
그것도 매일, 매주, 매월,
그리고 매년, 돌아오는 추수감사주일처럼,
주님을 기억하는 특별한 날과 시간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주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이 예배의 규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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