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기(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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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묵상일기 10 - 믿음은 세상을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금요일 아침이네요. 한 주간을 마무리하고 4월을 정리하는 오늘, 많은 아쉬움과 후회들보다, 좋은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감사하며 5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로 출발하시길 빕니다. 어제는, 빛 가운데 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어둠을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빛 가운데 거할 때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주어지는지를 사도요한은 말해 주고 있는데요. 먼저 다시 말씀드리지만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앙의 문제를 거창한 담론..
2023.04.28 -
요한일서묵상일기 03 - 우리 안에 생명의 씨앗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1:2 이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원한 생명을 여러분에게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미세먼지가 많네요. 비를 맞은 차 위로 뽀얀 먼지가 내려앉은 것을 보니 공기 중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미세먼지가 많았구나 싶습니다. 그나마 오늘 비로 다 씻겼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기쁜 날, 좋은 날, 감사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번 더 생명에 관한 말씀을 드렸으면 하네요. 오늘 본문과 연관된 내용은 아니지만 본문을 읽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들이 있어서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내용은 가볍게 들어주시고, 각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셨으면 ..
2023.04.19 -
요한일서묵상일기 02 - 내 안에 있는 믿음의 스위치를 켜세요.
요한일서 1:1 이 글은 생명의 말씀에 관한 것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신 것이요, 우리가 들은 것이요, 우리가 눈으로 본 것이요, 우리가 지켜본 것이요, 우리가 손으로 만져본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직 먼동이 트기 전인 새벽에 일어나면 방안 전등의 스위치를 켭니다. 그러면 조금 전까지 캄캄했던 주변이 불빛으로 환해지죠. 이제 사물이 보이고 움직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뭐 너무도 당연하게 모든 분들이 하는 루틴이지만 글로 쓰니까 좀 어색하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그것이 어떤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네요. 마치 나의 눈을 뜨는 순간부터 오늘 하루가 시작되고, 스위치를 켜는 순간부터 주변이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어쩌면 우리의 일상에는 그렇게 어떤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그..
2023.04.18 -
고난주간묵상일기 - 최선을 다하세요.
시편 107:8~9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들에게 베푸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주님께서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시고, 배고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해 주셨다. 좋은 아침입니다. 요 며칠 비가 옵니다. 봄비는 일비라고 하죠? 아마도 농경사회에서 봄에 비가 오면 각종 할 일들이 많아서 생긴 말인 듯합니다. 생명력이 돋는 흙을 일구고 파종하는 일이 봄에 시작되기 때문이죠. 이렇듯 가을의 추수를 위해서는 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가을의 결실은 봄의 땀에서 피어나죠. 뿌린 대로 거두는 진리를 아는 우리이기에 믿음의 수고를 다하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우리 공동체이길 빕니다. 오늘 제목을 보고 식상해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최선이라는 말을 그렇게 ..
2023.04.07 -
고난주간묵상일기 - 건강한 뿌리에서 건강한 나무가 자랍니다.
골로새서 2:6~7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여러분은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4월은 4월인가 봅니다. 어제는 이른 여름이 찾아온 것처럼 날씨가 덥더군요. 추위를 걱정하며 언제 따뜻해질까 하소연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더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간은 등 떠밀지 않아도 가네요. 하등 걱정이 필요 없는 것이 계절의 흐름이죠. 우리는 마치 수학시간에 영어공부를 하고 영어시간에 국어공부를 하는 조급하기 짝이 없는 학생처럼 또 주어진 시간을 투정하며 다른 계절을 찾겠죠? 이제는 주어진 시간들을 즐길 줄 알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올..
2023.04.04 -
미가서묵상일기 44 - 결국엔 희망입니다.
미가서 7:18~20 주님, 주님 같으신 하나님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살아남은 주님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진노하시되, 그 노여움을 언제까지나 품고 계시지는 않고, 기꺼이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십니다. 주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주님의 발로 밟아서, 저 바다 밑 깊은 곳으로 던지십니다. 주님께서는 옛적에 우리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여 주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봄을 여는 3월의 마지막날이죠? 추운 겨울을 녹이고 움츠렸던 새싹이 소생하는 봄의 희망이 우리의 삶에도 꽃피기를 기도합니다. 굳었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닫혔던 감정들이 다시금 사랑과 감사로 피어오르는 은혜가 충만하길 축복..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