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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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97 - 사랑만 남습니다.
고린도전서 13:8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나의 주님이 나를 이끄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좋은 생각과 감사, 그리고 기쁨의 아침을 여시는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내 현실이 되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이제야 바울이 은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알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이후 바울은 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 은사는 사랑으로 이어져 13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은사에 대한 결말을 선포하고 있네요. 그토록 장황하리만큼 여러 은사를 설명한 이유도, 그리고 그 은사들이 우리에게 필요했던 이유도 여기 담겼습니다.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며 지식..
2022.06.03 -
고린도전서 96 -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견딥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문득 좀 색다르단 느낌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맞는 아침인지라 어제와 다를 것 하나 없는데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어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서 오늘을 축복하며 시작하고 싶습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런 너(오늘)를 만나 나는 참 감사하고 행복해! 너(오늘)를 축복해! 너(오늘)를 사랑해!' 제가 좋아하는 찬양 가운데 [오직 예수뿐이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처음 이 찬양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해요. 뭔가 당혹스럽고 뭔가 먹먹한, 그런데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것은 가사 때문이었어요.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
2022.05.26 -
고린도전서 95 - 우리의 기대는 숨겨진 창조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바라며,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제법 덥더라고요. 온난화 영향일까요?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진다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나타내겠죠? 이렇게 무엇을 예측하는 때에 우리의 습관이 있죠. '오늘 덥데? 와~ 짜증 나~' 나쁜 상상을 한다는 것이죠. 더워서 좋은 것을 떠올리기 전에 싫은 것들이 먼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거죠. 우리가 이 아침에 바꿔야 할 것, 우리가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첫 열매의 자리에서 해야 할 것은 단순합니다. 좋은 상상을 하는 거죠. 이제 오늘을 시작하는 그 시간에 오늘을 좋게 보는 겁니다. 나의 하루를 아름답고 예쁘게 보는 거죠. 나의 하루는 바라는 자의 몫입니다. 마침 사랑은 바라는 것이라고 하네요. '바라다'라고 번역된 단어는 ..
2022.05.25 -
고린도전서 94 - 세상은 나를 위해 돌아갑니다.
고린도전서 13:7 모든 것을 믿으며,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가 첫 열매를 드리는 이유가 있죠. 나의 열매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의 열심, 나의 노력의 뿌리는 주님의 허락하심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죠. 오늘의 첫 열매는 지금 이 아침,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입니다.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감정과 느낌이냐에 따라 오늘이 결정될지도 몰라요. 그 첫 단추가 여러분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길 빕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너무 짧은 문장이어서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어떻게 믿는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다만 '모든 것'이라는 단어만이 믿는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 구절에..
2022.05.24 -
고린도전서 93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고린도전서 13: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이죠. 오늘은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른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는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네요. 이제 더위를 걱정해야 할 때인가요? 추위를 걱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더위를 걱정하니 참 사람이 간사합니다. 그와 동시에 걱정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럴 때는 오히려 한때의 더위를 즐기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즐기며 감사하고 웃으며 보내시기를 빕니다. 이미 지난주, 7절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때는 '모든'이라는 말에 초점을 맞춰 묵상을 나눴죠. 이번 주에는 조금 깊고 다른 묵상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사랑은 덮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덮어준다는 말에 대해 우..
2022.05.23 -
고린도전서 92 -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13: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세월이 쏜살같다고 하죠? 벌써 금요일입니다. 월요일은 시작이어서 감사하고, 금요일은 마무리여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에게는 감사의 조건들이 넘칩니다. 그런데 똑같은 조건으로 우리는 불평하기도 하죠. 월요일이어서 힘들고 금요일이어서 허무하죠. 의식의 전환이라는 것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내가 불평에 익숙하면 어떤 조건이어도 불평이 되고 내가 감사에 익숙하면 무엇을 해도 감사가 흐르죠. 일주일을 마감하는 오늘, 우리 가운데 감사가 주인 되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3: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