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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예레미야묵상

예레미야서묵상 66 - 소망은 절망의 바닥에서 피어납니다. [2019.11.05.화] 예레미야 25:32~38

주님의 심판이 임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오늘 본문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큰 폭풍과 전쟁이 임하여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더 참혹한 것은 누구도 그들을 위해 울어주거나 묻어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죠. 절망이 무서운 것은 우리의 심령을 메마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시각이 좁아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더 무서운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죠. 끝이 어딘지 알 수 없기에 일어날 힘조차도 없어지게 만듭니다. 절망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내일이 없듯이 사람을 대하고, 시간을 대합니다. 나만을 위해 살고, 나의 만족만을 위해 살게 되죠. 그것이 인간의 잔혹성입니다. 나를 위해서 남의 인격을 짓밟는 것쯤은 일도 아닙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경제원리라는 이름으로 상식이 되어버리죠. 어쩌면 절망은 우리가 키우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에게 매몰되면 될수록 우리는 절망을 향해 달려가는지도 몰라요. 하나님을 잃은 길은 영생이 아니라 죽음을 향하는 길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오늘 본문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밑바닥에서 새로움이 시작되죠. 죽어야 부활을 꿈꾸듯이, 쓰러져야 다시 일어날 수 있듯이, 벽에 부딪쳐야 그 벽을 넘을 힘이 생기듯이,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에게 또 다른 소망의 방법인지도 모르죠. 

사랑하는 여러분, 절망을 절망으로 마무리하지 마세요. 죽음을 죽음으로 끝내지 마세요. 우리에게 죽음 너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고, 절망 너머에 주님의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믿음이길 원합니다. 싸움의 끝에서 다시 회복을 꿈꾸고,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새롭게 건설될 사회를 꿈꾸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바닥을 향해 떨어질지도 몰라요. 그러나 바닥은 반드시 있고, 그 바닥을 치고 올라갈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오늘 아픔이 끝이 아니에요. 오늘 아픔이 클수록 내일의 위로 또한 클 것입니다. 절망에서 소망을 볼 줄 아는 우리가 되기를 빕니다.주님의 심판이 임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오늘 본문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큰 폭풍과 전쟁이 임하여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더 참혹한 것은 누구도 그들을 위해 울어주거나 묻어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죠. 절망이 무서운 것은 우리의 심령을 메마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시각이 좁아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더 무서운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죠. 끝이 어딘지 알 수 없기에 일어날 힘조차도 없어지게 만듭니다. 절망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내일이 없듯이 사람을 대하고, 시간을 대합니다. 나만을 위해 살고, 나의 만족만을 위해 살게 되죠. 그것이 인간의 잔혹성입니다. 나를 위해서 남의 인격을 짓밟는 것쯤은 일도 아닙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 경제원리라는 이름으로 상식이 되어버리죠. 어쩌면 절망은 우리가 키우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에게 매몰되면 될수록 우리는 절망을 향해 달려가는지도 몰라요. 하나님을 잃은 길은 영생이 아니라 죽음을 향하는 길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는 오늘 본문에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밑바닥에서 새로움이 시작되죠. 죽어야 부활을 꿈꾸듯이, 쓰러져야 다시 일어날 수 있듯이, 벽에 부딪혀야 그 벽을 넘을 힘이 생기듯이,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에게 또 다른 소망의 방법인지도 모르죠. 

사랑하는 여러분, 절망을 절망으로 마무리하지 마세요. 죽음을 죽음으로 끝내지 마세요. 우리에게 죽음 너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고, 절망 너머에 주님의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믿음이길 원합니다. 싸움의 끝에서 다시 회복을 꿈꾸고,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새롭게 건설될 사회를 꿈꾸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바닥을 향해 떨어질지도 몰라요. 그러나 바닥은 반드시 있고, 그 바닥을 치고 올라갈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오늘 아픔이 끝이 아니에요. 오늘 아픔이 클수록 내일의 위로 또한 클 것입니다. 절망에서 소망을 볼 줄 아는 우리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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