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묵상일기 36 -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2025. 11. 3. 05:00묵상하는말씀/사도행전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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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22   이 기적으로 병이 나은 이는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고 또한 11월을 시작하는 복된 아침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힘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시간들을 믿음으로 살아내는 한 주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도행전 3장과 4장에 걸친 기적과 논쟁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것처럼 보일 때, 저자 누가는 마치 추신(P.S.)처럼, 겉보기에 생뚱맞아 보이는 한 문장을 툭 덧붙입니다.

사도행전 4:22   이 기적으로 병이 나은 이는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다.

누가는 왜 이 사람의 나이를 굳이 밝혔을까요? 그것은 이 기적이 얼마나 압도적이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는지를 우리에게 공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40년입니다. 온 예루살렘이 다 아는 바로 '그 사람'이 일어났기에, 부활을 그토록 부인하던 사두개인들조차 기적의 현상 자체는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40년은 '인간의 모든 노력이 끝난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제사장과 경건한 유대인들이 40년간 그를 지나쳤지만, 그 어떤 종교적 행위도 그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40년이라는 시간은 대체 어떤 시간입니까? 갓 태어난 아이가 자라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되는, 한 세대의 시간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오래된 시간이 아니라, 광야 생활 전체를 상징하는, '한 세대'가 완전히 지나간 '완전한 절망'의 숫자이기도 합니다. 40년은 희망이 절망으로, 절망이 일상으로, 그리고 그 일상이 마침내 그의 '정체성'으로 완전히 굳어버린 시간입니다. '일어나고 싶다'는 소망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그는, 더 이상 '회복'을 구하지 않고 그저 하루를 연명할 '동전'만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40년 된 절망'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우리 가정은 원래 이래'
'이 문제는 절대로 안 변해'

이렇게 스스로 결론 내려버린 그 굳어진 마음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40년 된 절망이 예수의 이름 앞에서 단 1초 만에 무너졌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이는 오늘 우리에게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40년 된 절망도 늦지 않았다면, 오늘 나를 짓누르는 10년 된 기도 제목, 20년 된 깊은 상처, 30년 된 나쁜 습관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만료일'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40년 된 걸인처럼, 너무 오래된 문제 앞에서 '완전한 회복' 대신, 그저 '오늘 하루 버틸 힘(동전)'만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전이 아니라 생명을 주길 원하십니다.

오늘 당신을 40년처럼 무겁게 짓누르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젠 틀렸어'라고 포기해버린 기도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늦지 않았습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절망의 40년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은혜의 '지금 이 순간'이 훨씬 더 강력합니다. 지금이 바로, 동전이 아닌 완전한 생명을 구하며 다시 한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입니다.

https://youtu.be/RQMzK_sRx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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