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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빌립보서묵상

빌립보서묵상12 - 가슴은 의로움으로 따뜻하고, 손과 발은 담대하게 실천하는 용감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빌립보서 4:8-13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쓴 편지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당시 빌립보교회는 외부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고난과 박해, 압박은 동일한 힘이 있죠.
그것은 나의 의지를 꺾는 것입니다.
아무리 견디고 싶어도 반복되는 압력에 우리는 쉽게 굴복하게 되죠.

그런 빌립보교회에게 바울은 마지막으로 2가지를 당부하죠.
하나는, ‘생각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8절,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

한마디로 말한다면 “의로운 것을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은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이해득실을 따질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황이 어떻게 될까?’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 생각이 우리의 머리를 가득 채웁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해득실이 아니라 옳음을 먼저 따지라고 말하죠.
진리를 먼저 추구하라는 것이죠.

무엇을 하든지 내 이익이 아닌 참되고 옳은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세요.
무엇을 하든지 내 자녀만이 아닌 남을 사랑하고 지켜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생각에만 멈춘다면 다 일장춘몽입니다.
생각을 품었다면 실천을 해야 하죠.
생각과 실천은 한 세트입니다.
제아무리 의로운 생각을 품었다고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로움이 아닙니다.
이제 실천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용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낮은 자리로 임하면 높은 자리가 주어질 것이라는 것이죠.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높은 자리를 버릴 줄 아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 용기가 있는 사람은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죠.

하나님은 수도 없이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담대함이란 용기입니다.
위험 앞에 설 줄 아는 용기, 벼랑 끝에 서는 용기, 자기 십자가를 지는 용기,
그 용기가 있는 사람은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용기가 바로 우리의 실천을 가져다줍니다.

작은 나 하나를 위해서 용렬해지지 마세요.
큰 의로움을 위해서 담대하세요.
나의 의로움이 크면 클수록 크신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십니다.
내가 옳은 일을 하면 할수록 옳으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십니다.
내가 남을 사랑하면 할수록 사랑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십니다.
내가 참된 것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참되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의롭지 못한 일을 돕지 않으신 것은 당연하고,
사랑의 하나님이 이기적인 내 요구에 응답치 않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의로운 일을 꿈꾸세요.
가슴은 의로움으로 따뜻하고,
손과 발은 담대하게 실천하는 용감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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