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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서묵상일기 03 - 내 안에 진리가 있으면 됩니다.
요한 2서 1:3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진리와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아무래도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죠. 가족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공동체입니다. 그 작은 뿌리에서부터 사랑과 평화가 넘쳐흐르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축복의 은총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주님의 은혜의 통로이니까요. 여러분의 기쁨은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고 사랑의 향기가 되어 모든 이들에게 전해질 거예요. 서신에는 특징이 있죠. 보내는 이와 받는 이를 기록하고 안부를 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늘 본문도 이에 걸맞게 서신을 읽는 이들을 축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24.02.09 -
요한일서묵상일기 21 - 오늘도 좋은 마음, 좋은 생각, 좋은 기대와 감정을 위해 싸우세요.
요한일서 2:9~10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그 사람 앞에는 올무가 없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좋은 날씨와 화창한 봄의 향기를 맛볼 수 있는 시간들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오네요. 교회 화단에 핀 꽃들을 찾아온 벌들과 나비들이 제게 미소 짓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왜 예전에는 몰랐을까요? 어쩌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와 같은 선물들은 내 곁에 찾아왔겠죠? 그것을 모르고 지나간 세월 속에서 없다고 불평했던 나의 모순이 떠오릅니다. 잠깐이나마 나에게 주어지는 선물들을 챙겨보시는 봄날의 시간 되시길 빕니다. 빛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형제자매를 미워할 수는 없다고 사도 요한은 우리에..
2023.05.15 -
요한일서묵상일기 20 - 이웃을 도우려고 애쓰지 마세요.
요한일서 2:8 나는 다시 여러분에게 새 계명을 써 보냅니다. 이 새 계명은 하나님께도 참되고 여러분에게도 참됩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렇게 한 주간이 또 지나갑니다. 금요일 아침, 여러분은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음에 힘겨우실까요? 아니면 주말을 기대하는 마음에 기쁘실까요? 똑같은 하루이지만 나의 생각의 차이는 큽니다.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오늘은 나에게 기쁨이 되기도, 혹은 지루한 시간이 되기도 할 거예요. 이시간, 좋은 것을 선택하는 여러분들 되시길 빕니다. 사도 요한은 그가 제시한 계명이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계명이라고 했죠. 구약의 말씀에도 이웃 사랑에 관한 계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
2023.05.12 -
갈라디아서묵상 52 - ‘너 안에 나 있다’
갈6:1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인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어느덧 갈라디아서의 마지막 장이 되었네요. 바울은 5장에서부터 성령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16절부터죠. 전 장이 개인적 부분에 집중했다면, 6장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성을 언급하죠. 그런 의미에서 첫 단어, ‘형제자매 여러분’이라고 부르는 장면은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독특한 언어들이 있죠. 그중에 ‘형제, 자매’라는 호칭이 있습니다. 이는 교회 문화에 익숙한 이들은 쉽게 사용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당혹스러운 호칭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형제, 혹은 자매는 주..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