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39)
-
미가서묵상일기 03 - 여러분 생각의 끝은 어디입니까?
미가서1:3~4 주님께서 그 거처에서 나오시어 땅의 높은 곳을 짓밟으시니, 뭇 산이 그 발 밑에서 녹고 평지가 갈라진다. 불 앞의 밀초처럼 녹아내리고, 비탈길로 쏟아져 내리는 급류 같구나. 좋은 아침입니다. 날이 찹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평안과 기쁨으로 주위를 채우는 우리 공동체 가족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미가서가 쓰인 목적에 대해 선지자 미가는 서두에 밝힌 바 있죠. 주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에 관한 내용이 그것이죠. 그리고 오늘 그 첫 일성으로 하나님이 등장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거처에서 나오신다 함은 마치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2023.01.18 -
미가서묵상일기 02 - 나의 혼잣말이 내 미래를 바꿉니다.
미가서1:2 뭇 민족아, 너희는 모두 들어라. 땅과 거기에 있는 만물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 하나님이 너희의 죄를 밝히신다. 주님께서 하늘의 성전에서 말씀하신다. 좋은 아침입니다. 정말 좋은 아침이에요. 좋은 아침 맞죠? 좀 이상한가요? 갑자기 좋은 아침 타령을 하니 뭔가 싶으신가요? 늘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를 합니다만 대부분은 그냥 듣거나 읽고 넘어가죠. 그러다 보니 이는 그저 지나가는 말이 됩니다. 진짜 좋은 아침이 되려면 들은 것에 그치면 안 됩니다. 내가 말을 해야 하죠. 들은 것을 좋게 여긴다면, 아니 믿는다면 지금 말을 하세요. 들은 것을 나의 말로 만들 때, 그때 좋은 아침이 시작됩니다. [쉐마]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들으라'라는 뜻의 히브리어인데요. 가장 유명한 구절은 신..
2023.01.17 -
미가서묵상일기 01 - 깨어지는 것이 은혜일 때가 있습니다.
미가서1:1 이것은 주님께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를,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보여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때는 유다의 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대를 이어 가면서 유다를 다스리던 기간이다. 좋은 아침입니다. 새벽 공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추위가 다시 몰려오는 기분이네요. 늘 그렇지만 그래도 세월엔 장사 없고, 정해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걷죠. 가끔 우리 눈에 막다른 길로 걷는 것처럼 보여도 주님께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길은 죽음에서 생명이고, 광야에서 가나안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는 오늘도 우리는 좋은 시간, 좋은 날을 바라보며 시작하길 빕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미가서를 묵상하려고 합..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