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4. 06:32ㆍ묵상하는말씀/사사기묵상
사사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계속 반복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손에 넘기시다" "손에 파셨다"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악을 보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메소보다미아의 지배를 받게 하십니다.
8절, "...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그러나 하나님은 또 사사를 세우시고 그로 인해 회개한 백성들을 구원하셔서 이번엔 반대로 메소보다미아를 이기게 하십니다.
10절,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시매..."
세계의 역사는 침략과 지배의 역사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서로 싸우며 영토를 나누고 영향력을 세워가며 역사는 흘렀습니다.
강한 민족은 살아남았고 그렇지 않은 민족은 흡수되었습니다.
수많은 전쟁을 통해 재편되는 세계사의 흐름 속에 이스라엘의 싸움도 있습니다.
보통 고대 전쟁의 승리 비결은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전쟁을 수행할 병사가 많거나, 뛰어난 지략가가 있거나, 용감한 장수가 있거나, 전투자의 절박함의 강도 정도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인원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인원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워지죠.
그러나 간혹 인원이 적어도 뛰어난 장수, 전술의 힘으로 이기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무기의 힘이 발휘되기도 합니다.
칼에는 창으로, 창에는 활로, 활에서 총으로...
무기의 발달은 곧 승리의 열쇠이기도 했죠.
아무튼 모든 승리의 비결에는 사람의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기본 원리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수많은 전쟁의 세계사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죠.
“너희의 승리는 너희의 손이 아닌 나의 손에 달렸다"
대하 20:15, "적군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너희들은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아라.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맡아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이제 모든 전쟁은 우리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님을 떠난다는 것은 그분의 손길을 떠난다는 뜻입니다.
‘손에 넘기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주관적인 행동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상대적인 행동입니다.
우리가 죄에 머물면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지 못하죠.
우리가 염려에 빠지면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우리가 절망에 사로잡히면 그분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해요.
주님께 가까이 있을 때만 우리의 온전한 지혜가 발휘됩니다.
혹시나 해서 한마디를 해 둡니다.
전쟁이 주님의 손에 있다는 것이 우리가 아무 일 안 하고 앉아만 있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도 전쟁은 우리의 손으로 치러집니다.
저절로 승리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가 온전한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치 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연료가 충분하면 자동차는 어디든 달립니다.
그러나 연료가 없으면 아무리 멋진 차도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죠.
오늘 본문을 보면, 사사가 없을 때는 이방민족에게 8년을 지배당합니다.
반면, 사사가 있을 때는 40년을 평온하지요.
똑같은 이스라엘, 똑같은 사람인데 전혀 다른 삶을 삽니다.
마치 똑같은 자동차인데 연료가 있고 없고에 따라 전혀 다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그렇게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운영되는 존재로 말이죠.
우리는 ‘존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없는 육신은 마치 ‘존비’처럼 사는 것인지도 몰라요.
문제는 ‘존비’라도 스스로 문제 있는 존재라고 여기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겠죠.
그러나 창조의 원리상 하나님이 없는 인간은 그저 존비일지도 모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가치는 그분이 내 안에 계신가에 달려있습니다.
가치 있는 삶은 그분의 뜻대로 사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어요.
어제도 묵상했지만 빛이 어둠을 몰아냅니다.
사탄과 싸우지 마세요.
염려나 어둠과 싸우지 마세요.
괴로운 일과 싸우지 마세요.
그것들에 소리 지르고, 싸운다고 물리치지 못합니다.
어둠을 물리치지 못하듯이 말이죠.
오직 빛으로만 어둠은 물러갑니다.
사탄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교제하세요.
염려나 어둠과 싸우지 말고, 마음에 밝은 생각으로 채우세요.
괴로운 일들보다 기쁜 일을 마음에 품고,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세요.
그때 우리는 승리합니다.
[The Message Version]
3 1-4 These are the nations that God left there, using them to test the Israelites who had no experience in the Canaanite wars. He did it to train the descendants of Israel, the ones who had no battle experience, in the art of war. He left the five Philistine tyrants, all the Canaanites, the Sidonians, and the Hivites living on Mount Lebanon from Mount Baal Hermon to Hamath’s Pass. They were there to test Israel and see whether they would obey God’s commands that were given to their parents through Moses.
5-6 But the People of Israel made themselves at home among the Canaanites, Hittites, Amorites, Perizzites, Hivites, and Jebusites. They married their daughters and gave their own daughters to their sons in marriage. And they worshiped their gods.
7-8 The People of Israel did evil in God’s sight. They forgot their God and worshiped the Baal gods and Asherah goddesses. God’s hot anger blazed against Israel. He sold them off to Cushan-Rishathaim king of Aram Naharaim. The People of Israel were in servitude to Cushan-Rishathaim for eight years.
9-10 The People of Israel cried out to God and God raised up a savior who rescued them: Caleb’s nephew Othniel, son of his younger brother Kenaz. The Spirit of God came on him and he rallied Israel. He went out to war and God gave him Cushan-Rishathaim king of Aram Naharaim. Othniel made short work of him.
11 The land was quiet for forty years. Then Othniel son of Kenaz died.
[오늘의 중보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8월 10~11일, 여름 성경학교 및 전교인 가족수련회가 있습니다.
주일학교의 영성이 자라고,
전교인이 하나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공동체 모두 위로와 사랑, 은혜의 시간이 되게 기도해 주세요.
가정들이 새로이 서고,
어린 영혼들이 꿈을 시작하며,
교회가 한 마음, 한 사랑을 품는 시간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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