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7. 22:20ㆍ묵상하는말씀/마가복음서묵상
마가복음묵상22]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 말, 사역이 정작 내 자신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마가복음 6 : 1-13)
1990년대 어느 한 교회에 경배와 찬양이라는 모임이 생겼습니다. 이 후 그 모임을 통해 개교회마다 찬양팀이 만들어지고 찬양집회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폭발적 호응에 이 사역을 시작했던 교회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하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사역의 목적과 의미, 비전과 계획등을 나누는 그 자리에 참석한 분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스피커, 악기, 마이크는 어디서 샀습니까?"였답니다.
우리의 판단은 무엇을 가졌는지, 어디서 공부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 출신인지, 어떤 가문인지, 얼마나 많은 경력이 있는지에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미 우리 관념에는 학벌로, 가문으로, 가진 것으로 판단의 근거를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력서를 보고 사람을 채용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 마음의 스펙을 쌓으세요.
저는 목사인데요. 매주마다 설교를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의 말씀을 나눕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말하고, 가르치고, 선포하지만 정작 내 자신에게 선포하는 적은 드물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자가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말씀에서 오늘 나의 사역이 내 중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지 말라는 빨간 경고를 듣습니다. 말은 뻔지르르하게 잘하는데 나의 말이 정작 내 중심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이것이 위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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