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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마가복음서묵상

마가복음03] 하나님의 사역은 그 ‘누군가’에 의해 이어집니다.(1:14-20)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에 보면 주인공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학교 숙제에 주위 딱 3사람에게 아름다운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는 눈에 보일 것 같지 않던 이 영향력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으로 맺는데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도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장인의 기술을 전수받는 제자들을 말하는 제도입니다.
도제로 인해 그 기술은 전해지고 이어져 내려와 이 땅의 유산으로 남게되지요.
오늘 말씀은 제게 이 도제를 생각나게 합니다.
 

세례 요한이 잡힌 후 예수님이 그의 메시지를 받아 회개를 외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며 자신의 사역을 알려주시고, 또 이 후를 준비하십니다.

누군가의 섬김을 통해 그 일은 이어지고,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그 사역은 계속됩니다.
누군가의 헌신을 통해 이 땅에는 새로움이 만들어지고,
누군가의 참여를 통해 이 땅이 변화됩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통해 다른 이가 기쁨을 얻고,
누군가의 눈물을 통해 다른 이가 웃음을 찾습니다.
누군가의 저민 가슴을 통해 다른 이가 평안을 얻고,
누군가의 피 흘림을 통해 다른 이가 생명을 얻습니다.
 

이렇게 그 말씀과 사역은 나에게까지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처럼 말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그 분의 부르심에 응답해야겠습니다.
"나를 통해 하실 일에 기쁨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아프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도록만 붙잡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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