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요한일서묵상일기

(86)
요한일서묵상일기 54 - 남을 돕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3:19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진리에서 났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한 주간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게다가 6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하죠. 우리에게는 종종 마무리하는 때에 후회가 몰려오곤 합니다. 조금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죠. 그런데 그 아쉬움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음악에서 서스펜디드 4(sus4)라는 불협화음이 있습니다. 불협화음이지만 잘 사용하면 멋진 화음을 창출하는 코드로 기타에서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이 화음은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꼭 돌아가야 하는 화음이 있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래 화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쉬움이 그 화음 같아요. 아쉬움만으로 완성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시작..
요한일서묵상일기 53 - 기쁘게 도와주고 쿨하게 잊으세요. 요한일서 3:18 자녀 된 이 여러분, 우리는 말이나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 좋은 아침입니다. 기분 좋게 일어나셨나요? 첫 말은 기분 좋은 말이었습니까? 사실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미 일어나면서부터 기분이 나쁜 사람들이 있죠. 왜 그럴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 차치하고, 오늘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 시작해야 하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분 좋게, 웃으며 시작하는 겁니다. 그것이 새날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말이 아니라 진짜 새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죠. 오늘도 간단한 말씀이지만 내용은 깊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지금까지 사랑에 대해 설교했죠. 그리고 이것을 실천하라고 강조합니다. 말이나 혀로 사랑하지 말라는..
요한일서묵상일기 52 -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머무는 그 놀라운 일에 투자하세요. 요한일서 3:17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형제자매의 궁핍함을 보고도, 마음 문을 닫고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 속에 머물겠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듯하죠?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되는 더위는 더 큰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그 능력이 뭘까?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한 것 같아요. 무슨 세상을 바꿀 놀라운 기적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능력도 아니죠. 그저 무더위에도 나의 마음은 상쾌하게, 온갖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환경에서도 내 영성은 고요하고 편안하게, 그렇게 늘 웃을 수 있고, 늘 평안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께..
요한일서묵상일기 51 - 사랑은 지는 것 같으나 이기고, 사랑은 물드는 것 같으나 물들이는 신비한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3:16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자매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이슬비가 내리더라고요. 어릴 적에는 비 내리는 것이 왜 그리 싫었을까요? 그런데 요즘은 비가 참 좋습니다. 비 내리는 걸 보면 마치 목마른 내 영혼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비 때문에 삶의 자리에서 고생하고 애 먹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저 자연의 이치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오늘은 또 어떤 날이 될까요? 나의 예상과는 다르더라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믿는다면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을지 모르..
요한일서묵상일기 50 - 죄는 뿌리 뽑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하는 거예요. 요한일서 3:15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살인하는 사람입니다. 살인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속에 영원한 생명이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은 압니다.좋은 아침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이 아침에, 더욱더 주님의 은혜로운 돌보심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분 좋게 일어나고, 기분 좋은 인사와 상쾌한 분위기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적인 무장은 나의 기분을 기쁨으로 채우고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좀 섬뜩하죠.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살인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한 번쯤 미워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면 우리는 누구나 다 살인자가 되는 것이죠. 너무도 엄격하고 준엄한 말씀 앞에 얼어버릴 정도입니다. 그런데 너무 걱정하지 마..
요한일서묵상일기 49 - 원리 요한일서 3:13~14 형제자매 여러분,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해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우리가 형제자매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머물러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을 앞둔 여러분의 마음에 기쁨과 위로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오늘 이 아침에 주님을 향한 찬송과 감사와 기도가 가득 차길 기도합니다. 최근 우리 공동체에서 거듭 반복해서 묵상하고 외치는 화두가 있죠? 그것은 나의 인생은 아름다울 것이고, 나의 시간은 주님께서 예비하신 복된 시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죠. 이 말씀은 어제도 우리가 함께 묵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그분의 섭리가 우리 인생에 어떻게 펼쳐질지 아는 ..
요한일서묵상일기 48 - "어차피 나는 잘 될 것을 알아" 요한일서 3:13~14 형제자매 여러분,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해도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우리가 형제자매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에 머물러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뜨거웠던 대지를 적셔준 비 때문에 조금은 시원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도 선선한 바람이 참 좋습니다. 시원하고 향기로운 바람이 내몸을 감싸듯 성령의 바람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요한의 서로 사랑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전제로 세상이 우리를 미워한다고 말하죠. 이 문장에 대해 우리는 조금 숙고해야 할 것이 있어요. 제가 계속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을 ..
요한일서묵상일기 47 - 시기는 나의 영성을 갉아먹는 가장 큰 병입니다. 요한일서 3:11~12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소식은 이것이니, 곧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인과 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한 사람이어서 자기 동생을 쳐 죽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는 동생을 쳐 죽였습니까? 그가 한 일은 악했는데, 동생이 한 일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창밖에 빗소리가 들리네요. 갑작스런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 같습니다. 우리의 성에는 차지 않지만 그렇게 자연의 순리에는 적절한 하나님의 질서가 있는 법입니다. 비록 아픈 일도, 슬픈 일도, 힘겨운 일까지 멈추지 않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질서가 운행하시며 적절한 위로와 은혜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느끼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시금 같은 본문으로 묵상합니다. '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