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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마태복음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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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문제를 보지만 믿음은 해답을 봅니다. 2013.2.2.묵상(마8:23~27) 두려움은 문제를 보지만 믿음은 해답을 봅니다. 1. 엘리베이터를 타다보면 만원이 될 때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문이 닫히면 좋지만 정원이 초과하여 벨이 울릴 때는 난감합니다. 이럴 땐 보통 마지막 탄 사람이 내리면서 상황은 종료됩니다. 그렇게 내린 이는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되는 것이죠. 본인의 입장에서는 낙오자가 되는 것이거나 밀린 사람이 됩니다. 내가 아니라도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재수없는 인생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다른 이의 입장에서 보면 그 사람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떠날 수 있으니 그가 은혜가 되는 셈입니다. 2. 한번은 몇몇 선배 목사님들과 자동차로 지방의 행사에 갔다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2013.2.1.묵상(마8:18~22)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1. 다림이 사회적기업이 된 후, 많은 사회적기업가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선한 마음과 공동체 정신이 남다른 분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며 모든 이가 더불어 아름답게 사는 꿈을 꾸는 이들이 이 사회에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 절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의해 세상은 유지되는지도 모릅니다. 2. 물론 동전의 앞뒷면이 있듯이 착한 기업을 꿈꾸는 사회적기업에도 명암이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는 사회적기업을 트랜드로 보는 시각입니다. 취업난과 사업불경기인 요즘 청년들 사이에는 사회적기업을 시대 트랜드로..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최고의 믿음입니다. 2013.1.31.묵상(마8:5~13)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 최고의 믿음입니다. 1. 저의 아버님은 목사님이셨습니다. 어릴 적 막내였던 저는 부모님들의 심방대열에 자주 동행하고 했습니다. 막내 혼자 집에 둘 수 없었던 부모님은 저를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유치원에도 입학하지 못했죠. 부모님과 손잡고 다닌 심방길을 생각하면, 먼길을 마냥 걸었던 기억과, 다방을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다방엘 가셨는지 알수는 없지만 아마도 다방에서 지역을 책임지시고 계신 구역장님 혹은 장로님들을 만나 심방을 함께 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장소가 지금처럼 다양했다면 굳이 다방엘 가지 않았겠지만 당시에는 사람 만나는 곳은 다방이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2. 다방을 생각하면 커피에 계..
막디이 모양 대답만 잘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지 마십시오. 2013.1.29.묵상 (마7:24~29) 막디이 모양 대답만 잘하는 어린이가 되지 마십시오. 1.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제게 늘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막디이 모양 대답만 잘한다”고... 막디이가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의미가 행동은 없이 대답만 잘하는 것을 말한다는 것은 알아들었습니다. 저는 대답은 참 잘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도 저는 순종적인 아들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대답하는 것만으로도 할 일을 다 한 듯 했고, 또 별로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2. 저는 아들로 부모님 속을 그리 심하게 썩이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것 다 제 생각입니다.) 대답도 잘했고, 말씀하시면 잘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바로 위 누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늘 대들고 대답하고 그러셨어요... 어머니가..
열매가 뿌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열매를 결정합니다. 2013.1.28.묵상 (마7:15~23) 열매가 뿌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열매를 결정합니다. 1. 사람은 앞뒤를 뒤바꾸는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말이라도 자신의 입장으로 뒤바꾸는 재주 말입니다. 오해나 곡해라는 것은 거기서 비롯되는 것이죠. 똑같은 상황, 똑같은 일이어도 입장과 주장에 따라 달라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2. 우리는 진실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요. 저도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입장과 진영의 논리에서 벗어나 바라보자는 취지에서는 같지만, 또, 참이 무엇인가를 찾는 관점에서는 같지만 어디서 그것을 찾느냐 에서는 진실과 진리 이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진실은 현상, 즉 열매에서 찾지만, 진리는 뿌리에서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비판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썩은 사랑일 뿐입니다. 2013.1.25. 마7:1~6 비판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썩은 사랑일 뿐입니다. 1. 저는 과일중에 귤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어릴 적엔 귤을 먹다가 황달이 걸릴 정도이니 어지간히 귤을 좋아하는 셈이죠.^^ 지난 주, 모처럼 받아든 귤을 먹다가 탈이 났습니다. 폭풍흡입 중에 상한 귤을 모르고 먹었던 것이죠. 상한 귤의 효과는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 톡톡히 느꼈습니다. 2. 사람들은 각각의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사라는 게 참 기묘해서 잘 사용되고 쓰일 때는 모두를 기쁘게 합니다. 마치 상큼하고 달달한 귤을 먹는 기분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 사용되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실 모든 문제는 은사에서 나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일의 은사는 일을..
기도는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사역입니다 2013.1.22. 마태복음6:9, [기도는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사역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취하시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여 주여" 외쳐도 주님은 모른다 하실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기준은 외형적이나 형태적이 아닌 무언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신앙의 깊이를 곧잘 드러나는 행위로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지가 판단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은 것,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생활을 건실히 한 것들이 신앙 깊이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이 같은 행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앙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행동이고,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회에서는 직분자를 선정할 때 이 기준을 ..
원수를 사랑하라.... 2013.1.18. 묵상(마5:38-48) 원수를 사랑하라....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을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3남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3.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주셨으니, 그 점 또한 주께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6. 미국 유학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감사합니다. 7.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