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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고린도후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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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묵상일기 63 - 우리의 근심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7:8~10 내가 그 편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고서 후회하기는 하였지만, 지금은 기뻐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아픔을 당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픔을 당함으로써 회개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아파하였으니, 결국 여러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손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로 마음 아파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 공동체에는 폭풍 같은 한 주였습니다. 쏟아지는 기도 제목들과 기쁜 소식들이 번갈아 들려왔습니다. 오늘 새벽 주님 앞에 서서..
고린도후서묵상일기 62 - 내가 주님을 위하여 버리면 주님은 나를 위하여 채우십니다. 고린도후서 7:8~10 내가 그 편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고서 후회하기는 하였지만, 지금은 기뻐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아픔을 당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픔을 당함으로써 회개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아파하였으니, 결국 여러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손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로 마음 아파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번 주는 너무나 많은 일이 정신없이 쏟아졌습니다. 당혹스러운 것은 상반된 일들로 제가 마음을 추스리기 힘들 정도였다는 것이죠...
고린도후서묵상일기 61 -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후서 7:4~7 나는 여러분에게 큰 신뢰를 두고 있으며,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온갖 환난 가운데서도, 나에게는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우리가 마케도니아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의 육체는 조금도 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로 환난을 겪었습니다. 밖으로는 싸움이 있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의에 빠진 사람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디도를 돌아오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가 돌아온 것으로만이 아니라, 그가 여러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그리워하고, 내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또 나를 열렬히 변호한다는 소식을 그가 전해 줄 때에, 나는 더욱더 기뻐하였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버지를..
고린도후서묵상일기 60 - 하나님을 제대로 맛보려면 나를 넓혀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7:2~3 여러분은 마음을 넓혀서, 우리를 받아 주십시오. 우리는 아무에게도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아무도 망친 적이 없고, 아무도 속여서 빼앗은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을 책망하려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에도 말하였거니와, 여러분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오후 잠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참 맑은 하늘이더라고요. 몸을 던지고 싶을 만큼 푸르디푸른 하늘이었어요. 아침부터 눈물 젖은 기도와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면서 하염없이 떨어지는 영적인 자존감으로 근심하는 저를 위로하듯 포근한 구름이 안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금 큰 숨을 쉬며 조금만이라도 내 마음을 저 하늘처럼 푸르고 드넓게 만들어..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9 - 우리는 그저 우리의 길을 가자고요. 고린도후서 7: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있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으로 출근하는 모든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왠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마치 이들이 각 가정을 대표한,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를 대표하여 파견된 소중한 대표자들이라고 말이죠. 그분들이 우리의 얼굴이고 우리의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응원을 해야죠. 우리의 인격과 신앙을 짊어지고 대표하는 것이니 우리의 응원과 축복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먼저 나가는 이들에게 이렇게 인사해 보시죠. '당신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그러므로'가 나왔으니 비록 장이 바뀌었지만 이어지는 말씀은 6장의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8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고린도후서 6:14~18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마십시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하며, 빛과 어둠이 어떻게 사귈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떻게 화합하며,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더불어 함께 차지할 몫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떻게 일치하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가운데로 다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오너라. 그들과 떨어져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 나 주가 말한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영접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너희의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나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7 - 먼저 나를 고치고, 나를 깨우고, 나를 준비시킨 후에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6:11~13 고린도 사람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넓혀 놓았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옹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옹졸한 것입니다. 나는 자녀들을 타이르듯이 말합니다. 보답하는 셈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저희 집은 산동네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많아요. 높은 지대에 있어서 그 나무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석양 맛집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그렇게 내려다 보이는 너머로 산 능선들이 그림처럼 그려져 있죠. 출퇴근할 때마다 나무들을 바라보는 낙이 있습니다. 푸르던 나무들이 어느새 붉어졌습니다. 마치 제게는 레드카펫을 깔아놓은 듯 보여요. 어제는 그 레드카펫을 밟고 겨울로 가라는 듯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겨울은 춥고 힘들죠..
고린도후서묵상일기 56 - 그가 바로 당신입니다. 고린도후서 6:8b~10 우리는 속이는 사람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는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찬기가, 낮에는 봄날 햇살 같은 따스함이 혼재하네요. 이럴 때는 옷 입기가 참 어렵죠? 일관성 없는 날씨에 '날씨가 왜 이래?' 하다가 문득 이 둘을 다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많은 이들이 기온차를 걱정할 때 한 번쯤은 그 속에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