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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신명기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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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묵상05] "기도의 반대말은 원망입니다."(신1:34~46) "기도의 반대말은 원망입니다."(신1:34~46)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요. 우리가 말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죠. 이것을 말의 권세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말의 권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형상을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에는 권세가 있고,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에는 없었던 것을 있게 하고, 뜻이 관철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 권세의 형상을 우리가 닮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말의 권세가 있습니다. 또 다른 속담에는 “한마디 말이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의 말에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선포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지배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문제의 대부분은 말에서..
신명기묵상04] "현실은 실패를 통해 꿈을 포기하게 만들지만, 원래 꿈은 실패를 먹고 자란답니다."(신1:26~33) "현실은 실패를 통해 꿈을 포기하게 만들지만, 원래 꿈은 실패를 먹고 자란답니다."(신1:26~33)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벽하라고 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완벽하게 하나님의 자녀로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신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아닌 것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실수투성이에 늘 넘어지는 존재임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잘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우리의 허물을 너무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에게 완벽한 아들이기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들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주어진 사명을 다 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비록 넘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
신명기묵상03] "믿음이란, 내 앞에 닥친 어떤 문제와 어려움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신1:19~27) "믿음이란, 내 앞에 닥친 어떤 문제와 어려움보다 훨씬 크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신1:19~27) 우리는 늘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칩니다. 간혹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면, 우리의 앞길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그 길은 하나님께서 대로를 여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순종의 길에 어려움이나 난관을 만나면 나의 순종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착각과 함께, 하나님에 대한 불편함도 몰려오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명령하신대로 따르고 순종한다하여도 우리의 현실에서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현실에서 문제를 없애시고, 어려움을 숨기시는 분이 아니라 문제와 어려움을 이길 힘을..
신명기묵상02] "우리에게 공평과 균형의 기준은 저울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신1:17) "우리에게 공평과 균형의 기준은 저울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신1:17) 잠언기자는 “교만이 패망의 선봉”(잠16:18)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패망이란 곧 하나님을 떠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교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떠나게 하고, 하나님과 단절케 하는 도구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교만이 무엇인가를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가끔 우리는 자기자랑이 교만인 줄 압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PR시대에 자기자랑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습니다. 겸손하다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 관한 PR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면 해야 하고, 알려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뒤로 빼는 것은 겸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신명기묵상1] "신앙은 체험보다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신1:1~8) 1. 신앙은 체험보다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신1:1~8) 신명기는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가나안 땅이 바라다 보이는 모압광야에서 모세가 행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이 말씀은 이제 광야의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 정착할 때 필요한 말씀을 전하기 위한 설교였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는지, 어떤 미래가 펼쳐질는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직장이나 환경 앞에서 우리가 하는 어떤 예측도 무의미할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직장을 얻어서 취업을 하는 젊은이들을 봅니다. 목회자인 나는 늘 취업하는 이들에게서 느끼는 고통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에 쫓겨서 믿음 생활을 등지는 이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간혹 저는 그들에게 직장생활 속에서도 믿음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