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묵상20] 분노는 교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신5:16~18)
최근 EBS의 지식채널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웃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사람이 웃었을 때의 혈액을 연구한 결과, 병균을 막는 항체가 평시보다 200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웃음은, 각종 병균을 방어하는 방탄조끼인 셈입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월리엄 프리이박사는,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를 젓는 운동량과 맞먹는다고 주장합니다. 방송에서, 미국 UCLA대학병원 프리드박사는, 하루에 45분을 웃는다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등의 현재적인 질병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미국 불 메모리얼 병원 관계자는, 하루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더 연장된다고 말했습니다. 웃음, 이 하나가 주는 신체적인 변화와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놀랍습니다. 반..
신명기묵상18]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는 결과보다, 우리 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신5:8~10)
인간에게는 종교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자에게 향한 경외심은 종교관의 유무와 상관없이,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본능입니다. 바울은 롬1:19에서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피조물에게도 없는, 이 신에 대한 지식이라고도 말하는 이 종교성은, 첫 사람이 범죄 하여 타락할 때, 함께 그 가치를 잃었습니다. 크게 2가지를 잃었습니다. 하나는, 종교성은 희미하게 남아 있으나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잃었고, 또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를 잃었습니다. 타락은 우리를 영적인 존재에서 육적인 존재로 바꾸어 놓았고, 타락은 우리의 가치를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들로 두게 하였습니다. 타락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이는 현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