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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고린도후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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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묵상일기 31 - '태양이 구름에 가려 햇빛을 볼 수 없을 때에도 나는 구름 위에 태양이 있음을 믿는다.' 고린도후서 4:3~4 우리의 복음이 가려 있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가려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경우를 두고 말하면,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비가 오는 듯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늘 환절기에는 건강에 유의하셔야죠. 변화의 과정에는 이렇듯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죠. 한번 정해진 습관을 바꾸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그러시더라고요.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볼 때 적어도 30분에 한 번쯤은 일어나서 움직여주어야 한다고요. 우리의 몸은 지속되는..
고린도후서묵상일기 30 - 나를 드러내세요. 고린도후서 4:1~2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힘입어서 이 직분을 맡고 있으니,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끄러워서 드러내지 못할 일들을 배격하였습니다. 우리는 간교하게 행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환히 드러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 우리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웁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빛이 조금 일찍 보이네요. 묵상이 좀 늦었나요? 그러고보면 빛이 있어야 우리는 모든 사물을 볼 수 있죠. 빛의 반사로 우리는 사물을 구분합니다. 색깔도 모양도 그렇죠. 그렇게 하나님은 빛 안에서 우리가 생활하도록 하시죠. 오늘도 우리의 삶이 빛나는 하루이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로 시작합니다. 이는 오늘 본문이 이전의 말씀을 받아서 이어지는..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9 -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맡길 때 나의 영혼이 자유합니다. 고린도후서 3:16~18 그러나,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서면, 그 너울은 벗겨집니다." 주님은 영이십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영이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제가 매일 묵상을 하면서 제일 힘들고, 또 가장 감사한 때가 바로 금요일 아침입니다. 힘들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는 것이 모순이죠? 힘든 이유는 매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우리에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도 하고 잘해보려는 마음도 있죠. 그래서 매일 묵상에 의지를 가지죠.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며 그..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8 - 복음은 율법이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3:12~15 우리는 이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므로, 아주 대담하게 처신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얼굴의 광채가 사라져 가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그 얼굴에 너울을 썼지만, 그와 같은 일은 우리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은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그들은, 옛 언약의 책을 읽을 때에, 바로 그 너울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너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그 마음에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묵상을 시작하면서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들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 인사를 하시나요? 혹시 일어나서..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7 - 더 통쾌한 복수는 악을 선으로 갚는 일입니다. 고린도후서 3:10~11 참으로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이제 훨씬 더 빛나는 영광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빛을 잃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릴 것도 생길 때에 영광을 입었으니, 길이 남을 것은 더욱 영광 속에 있을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 창밖에는 어둠과 빛의 싸움이 한창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캄캄함이 어딘가에서 다가오는 여명으로 점점 흐려지고 있으니까요. 매일 새벽 이 시간에는 그렇게 빛이 어둠을 이기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린다고 했죠? 그 파수꾼은 어둠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캄캄한 밤, 오로지 새벽을 기다렸어요. 어쩌면 어둠이 깔린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가 기다리고 바라보아야 할 것은 그 어둠이 아니라 빛인지..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6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고린도후서 3:7~9 돌판에다 문자로 새긴 율법을 선포할 때에도, 광채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그 광채 때문에, 비록 곧 사라질 것이었지만,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에도 이러한 영광이 따랐는데, 하물며 영의 직분에는 더욱더 영광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으면, 의를 베푸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아침 저녁으로는 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갑작스런 변화에 당황스럽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알고 있었죠? 이런 날이 오리라는 것을요. 이미 알고 있지만 우리의 조바심은 그것을 기다리질 못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정확히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5 - 습관은 가장 귀한 영적인 훈련입니다. 고린도후서 3:7~9 돌판에다 문자로 새긴 율법을 선포할 때에도, 광채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그 광채 때문에, 비록 곧 사라질 것이었지만,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에도 이러한 영광이 따랐는데, 하물며 영의 직분에는 더욱더 영광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으면, 의를 베푸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여러분의 아침이 환한 광채로 빛나길 기도합니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문자와 영으로 구분했던 바울은 돌판에 새겨진 율법이 제정되던 그때를 떠올립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을 이집트로부터 해방시켰던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아 들..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4 - 글이 아닌 가슴으로 배우세요. 고린도후서 3: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청명한 가을하늘처럼 누구나 풍덩 빠져 헤엄치고 싶은 푸근하고 넉넉한 파란 마음으로 사는 하루 되시길 빕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도 읽었던 6절 말씀입니다. 어제 묵상은 5절과 6절 상반절에 관한 내용이었죠. 바울은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새 언약이란 복음을 말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6절 하반절에는 새 언약과 옛 언약을 대비시킵니다. 옛 언약이란 물론 율법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는 율법이 문자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비해서 새 언약은 영으로 된 것이라고 하죠. 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