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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고린도후서묵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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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묵상일기 23 - 내게 사명을 주시는 이유는, 감당할 능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3:5~6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요?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우신가요? 아니면 어떤 일이 생길까 기대가 되시나요? 사실 오늘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앞일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일이 내 앞에 놓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어떤 나쁜 일, 좋은 일을 주시는 것..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2 - "나는 숟가락을 얹었을 뿐인데..." 고린도후서 3:4~5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직 더위가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어제는 여전히 덥더군요.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늘을 보니 가을의 푸르름이 있더라고요. 가끔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무덥고 찌는듯한 목마름이 있지만, 하늘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일하심이 일어나고 변화의 바람, 도우심의 손길이 시작되는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보면 곧 올 계절이 보이듯, 하나님을 향하면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의 계획이 보입니다. 오늘도 무더위에 지친 몸일지라도 주님이 준비하신 상큼한 가을바람을 기억하는 ..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1 - 신앙은 삶에서 드러납니다. 고린도후서 3:1~3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치켜올리는 말을 늘어놓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보일 추천장이나 여러분이 주는 추천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읽습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작성하는 데에 봉사하였습니다. 그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가슴 판에 쓴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낯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이미 가을길을 걷는 중이죠? 예전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확실한 곳이었죠. 그런데 요즘은 봄과 가을이 점점..
고린도후서묵상일기 20 - 당신에게서 생명의 향기가 납니다. 고린도후서 2:16~17 그러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죽음의 냄새가 되고, 구원을 얻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향기가 됩니다. 이런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저 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서 먹고 살아가는 장사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꾼답게, 진실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훌쩍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연휴가 있었던 때문인지 유독 빠르게 주말이 다가왔네요. 그래도 아쉬움보다 보람된 마음을 더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회보다는 기대를 더 많이 하는 오늘이었으면 해요. 어제 묵상에서 바울은, 내 뜻대로 일이 풀릴 때나 혹은 그렇..
고린도후서묵상일기 19 - 잘 되는 일에서만 빛이 나는 건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2:12~15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고 드로아에 갔을 때에, 주님께서 내게 거기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여,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그들과 작별하고 마케도니아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개선 행렬에 언제나 우리를 참가시키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어디에서나 우리를 통하여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손길이 여러분의 시간 속에 함께 하시고 드러나시길 기도합니다. 바울은 눈물의 편지를 디도 편에 고린도에 보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디도와 드로아에서 만..
고린도후서묵상일기 18 - 너무 몰아 붙이지 마세요. 고린도후서 2:8~11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그에게 사랑을 나타내어 보이기를 권합니다. 내가 그 편지를 쓴 것은, 여러분이 모든 일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여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에게 무엇을 용서해 주면, 나도 용서해 줍니다. 내가 용서한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앞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용서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가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속셈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직 한낮의 열기는 가시지 않았지만 선선한 가을바람과 그윽한 가을 하늘의 정취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 곧 추워지겠죠? 겨울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주어지는 가을날의 향기가 우리 모두에게 평안함의 은혜되기를 빕니다. 문제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사람들..
고린도후서묵상일기 17 - "네가 돌아서는 것만으로도 너는 승리자다" 고린도후서 2:5~7 누가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면, 실은 나를 마음 아프게 한 것이 아니라, 과장하지 않고 말해서, 어느 정도는 여러분 모두를 마음 아프게 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 대다수는 그러한 사람에게 이미 충분한 벌을 내렸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도리어 그를 용서해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지나친 슬픔에 짓눌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휴를 끝내고 다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어떤 이는 불평과 짜증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더 쉬고 싶고 더 눕고 싶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괴로울지도 모르죠. 반면 어떤 이는 지난 연휴 기간을 감사할지도 모릅니다. 잘 쉬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할 거예요. 그리고 힘을 얻..
고린도후서묵상일기 16 - 사랑은 결코 지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 2:4 나는 몹시 괴로워하며 걱정하는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여러분에게 그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을 마음 아프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내가 얼마나 극진히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사역하고 섬기느라 수고하신 모든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사랑과 긍휼을 뿌린 시간들은 헛되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괴롬과 걱정, 그리고 눈물로 쓴 편지는 아마도 고린도전서와 이 고린도후서 사이에 보낸 또 다른 편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눈물의 편지라고 알려진 서신이죠. 안타깝게도 이 서신은 현재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성경의 앞뒤 정황으로 보아서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