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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는말씀/욥기묵상

주님이 나에게 백마 탄 왕자로 오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014.5.10. 욥기묵상(욥6장)
주님이 나에게 백마 탄 왕자로 오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백마 탄 왕자로 오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빛나는 선물을 안겨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나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눈빛 하나로 나는 충분합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지금 당하는 고난이 멈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사망의 그늘이 거두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내게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흘리시는 눈물,
나는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된장찌게 먹어도
그저 버스타고 다녀도
들꽃 반지 하나라도 나는 괜찮습니다.

조그마한 집에 거해도
이력서 짧아도
츄리닝 입고 다녀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치 않는 주님이 있다면,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있다면,
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거창한 계획 없어도 괜찮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오실 때
놀라운 이름 붙여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주님 나에게 오실 때
당신 마음 그 하나로
나는 충분합니다.

그걸로도
나는
충분합니다.


-그 대 내게 올 때 | 커피소년 | - 각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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