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하는말씀/요한일서묵상일기

(86)
요한일서묵상일기 14 - 주님과 친밀해지는 것이 죄를 이기는 길입니다. 요한일서 2:1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쓰는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우리에게 계시는데,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연일 좋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래서 5월, 5월 하나 봅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래도 한 번쯤 주위를 둘러보고 하늘을 쳐다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늘도 작은 여유와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가끔 얼굴에 미소를 띠며 큰 숨을 짓는 순간들로 나를 새롭게 하시면 좋겠어요. 이제 2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사도요한은 다시금 자신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이미 1장에서 이 글은 생명에 관한 말..
요한일서묵상일기 13 - 좋은 생각으로 나의 마음을 채우고 감정을 채우지 못한 것을 죄로 여겨보셨습니까? 요한일서 1:10 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묵상으로 시작하는 이 시간, 오늘의 문을 벅찬 기대와 기쁨으로 여는 우리 되기를 빕니다. 오늘 본문은 어제의 묵상과 연결됩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한다는 의미는 나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린다는 의미라고 이미 우리는 묵상했죠. 그것은 죄의 자리에서 머뭇거리며 걱정하고 근심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이죠. 걱정은 늘 그 자리에 머물죠. 문제는 그렇게 걱정을 하는 것으로 죄책감을 벗어나려 하는 우리의 악습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뭔가 꺼림칙하고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마치 회개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회개는 가던 길을 멈추고 ..
요한일서묵상일기 12 - 죄를 자백하는 것은 죄에 대해 떠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옳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5월이어서일까요? 지난주에 비해 어제는 기온이 올라갔더라고요. 교회에서 내다본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가지들이 출렁이고 맑은 하늘에, 저 멀리까지 내다보이는 시야가 마음까지도 넓히는 것 같더군요. 우리의 영혼도 푸르고 자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잘 아시는 구절이죠. 외우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죄를 벗어나는 방법은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니죠. 죄를 멀리하는 것이 답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죄를 자백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당신에게 ..
요한일서묵상일기 11 - 신앙엔 멈춤이 없습니다. 요한일서 1:8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자기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속에 없는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푸르른 5월을 시작하는 오늘,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사랑하는 공동체 가족 모든 분들께 새로이 싹트고 향기 나는 꽃으로 피어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은 어제 주일에 나눈 말씀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우리는 우리 안에 죄의 유전자가 있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우리 안에 걱정과 염려, 두려움과 근심이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과 약속을 듣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것이 우리를 죄로 이끄는 시작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말씀을 보면 어떨까요? 저는 차별에 관해 저항의식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악한 인간의 행위가 바로 차별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
요한일서묵상일기 10 - 믿음은 세상을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금요일 아침이네요. 한 주간을 마무리하고 4월을 정리하는 오늘, 많은 아쉬움과 후회들보다, 좋은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감사하며 5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밝은 미소로 출발하시길 빕니다. 어제는, 빛 가운데 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어둠을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빛 가운데 거할 때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주어지는지를 사도요한은 말해 주고 있는데요. 먼저 다시 말씀드리지만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신앙의 문제를 거창한 담론..
요한일서묵상일기 09 - 감사와 기쁨은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요한일서 1:6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너무 춥더라고요. 옷을 여밀정도로 싸늘하더군요. 넘나드는 기온차에 몸이 적응하기 꽤나 힘든 시기입니다. 언제든 그렇죠. 나의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마음을 내 몸에 새기기 위해서는 힘겨운 적응의 과정을 걸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의 변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흔들려도, 조변석개해도 이미 방향성이 정해졌고,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경향성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결단은 머뭇거릴지는 몰라도 되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처럼 말이죠. 그러니 나의 흔들리는 마음보다 이끄시는 주님을 믿..
요한일서묵상일기 08 - 오늘도 빛난 얼굴로 사세요. 요한일서 1:5 우리가 그리스도에게서 들어서 여러분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요,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좋은 아침입니다. 잔인한 4월도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4월이 지나면 계절의 여왕 5월이 열리죠. 터널의 끝에 비치는 빛이 더 밝듯이 수고의 과정을 통과한 우리에게 주시는 수고의 열매 또한 달 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기대를 품고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본성을 빛으로 정의하죠. 특별히 사도요한은 하나님에 대한 정의를 3가지로 설명하죠. 하나님은 영(요 4:24)이시며, 하나님은 사랑(요일 4:8)이시며, 또한 하나님은 빛(요일 1:5)이시라고 말입니다. 빛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창조..
요한일서묵상일기 07 -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입니다. 요한일서 1:3~4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도 우리와 서로 사귐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귐입니다. 우리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우리 서로의 기쁨이 차고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하고 있나봐요. 곳곳에 아픈 분들이 많으시네요. 우리 공동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늘 건강하게 밝고 기쁜 마음 잃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도요한이 밝힌 요한일서의 저작의도에는 몇 가지 복합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초대기독교를 강타하고 있는 영지주의의 잘못된 사상에 대한 반박이었죠. 그것이, 어떤 의도에서인지는 몰라도 오랫동안 예수의 기록에 대해 ..